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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박현진

[100일 글쓰기] #90 일자리 혁명 광고전화가 오면 스팸전화관리 어플로 차단처리를 한다. 스팸 전화를 받고 그 번호를 등록하면 어플를 설치한 사용자들에게 공유된다.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스팸번호를 등록할수록 스팸번호 사전 차단의 효과가 높으므로 나도 적극적으로 등록하는 편이다. 그 덕에 070번호로 시작하는 스팸전화는 반정도 걸러지는 편이다. 페북에서 읽은 글이다. 하도 대출전화가 와서 맘을 먹고 '저는 통장에서 돈이 마른 적이 없었습니다.'라고 했더니 황당해 하던 상담사가 재수 없음으로 등록해서인지 그때부터 전화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언젠가 나도 한번 써먹어 보려고 별렀는데 그럴 기회가 오지 않았다. 어느순간 사람이 전화하지 않는다. 전화를 받으면 시크한 기계음성으로 '사랑합니다 고객님, 대출을 원하.. 더보기
[100일 글쓰기] #89 창업정치 2013년이다. 창업한 후배의 초대로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비공개 네트워크 파티에 갔었다. 많은 대표들 중에 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무척 흥미로웠다. 나와 나이는 같은데 아이들을 키우며 사업을 하는 슈퍼맘이었다. 잘되던 사업을 대기업의 횡포로 접는 과정에서 채권자에게 시달리던 스토리도 안타까웠고, 그 역경을 헤치고 다시 벤처기업을 창업해 2013년 창조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성공 사례로 꼽히는 기업으로 키웠다니 같은 여자로서 참 멋있다 싶었다.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측의 핵심 멤버였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그의 제자였다고 했다. 요며칠 그녀의 이야기가 온라인 뉴스에 화재다. 뉴스 돌아가는 판을 보니 시킨 일을 수행한 그녀가 희생양이 될 모양이다. 정당하지 .. 더보기
[100일 글쓰기] #88 몸 경청하기 미팅을 하고 족발집을 갔다. 족발을 시키면 순댓국이 함께 나오는 곳이다. 국물요리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열심히 먹었다. 엄마 생각이 나서 포장 주문도 했다. 족발을 먹은 후로 내내 목이 마르다. 국물이 짰나? 오랫만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고기덩어리를 먹었더니 속이 편하지 않다. 어느날부터 짠 음식을 먹고나면 혈관이 조여드는 듯한 느낌이 든다. 뜨거운 국물요리는 염도가 높다. 뜨거울때는 미각이 짠맛을 덜 느끼기에 염분을 많이 넣는다고 한다. 집에와서 포장한 족발세트를 내어놓고 식은 순대국물 맛을 봤더니 오마이갓 소금소태다. 저거 한 그릇을 퍼먹었으니 내 몸속은 염분 해결하느라 한바탕 전투를 치렀을거다. 귀리 현미밥, 자연숙성 간장을 뿌린 손두부, 생야채 몇조각,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이 배어나온 오이소박이,.. 더보기
[100일 글쓰기] #87 아열대 기후 낮이면 숨이 턱 막히도록 더위가 다가왔다. 100년 만에 여름이 약 한 달이 길어졌다는 기사를 봤다. 봄 가을이 짧아지니 이제는 여름과 겨울만 있을거란다. 어느 지역에서 바나나 나무가 자란다는 소식도 들린다. 십년이면 변한다는 강산은 그렇다 쳐도, 기후가 변하는건 조금 무섭다. 생태계의 대전환을 예고를 의미할테니까. 0.88장 더보기
블루밍경영연구소 코치님들과 함께 제부도 가다 블루밍경영연구소 코치님들과 함께한 워크숍2017.06.24 -25 @제부도 블루밍과 뜻을 함께하는 코치님들과 함께 짧은 워크샵을 다녀왔다. 리뉴얼된 개인별 강의 콘텐츠도 선보이고, 블루밍과 함께 하는 하반기 전략도 세우려고 모였다. 점심을 조금 넘긴 시간에 도착했다. 이미 도착한 코치님들이 주방은 각종 먹거리로 가득가득 채워두었다. 상궁마마님을 자처하신 김상임 왕코치님, 김은하 코치님... 왕코치님은 집에 있는 온갖 양념, 반찬, 친정 텃밭에서 따온 상추 등을 몽땅 쓸어오심. 특히 곤드레 밥을 해서 먹여야 한다며 서울에서 일찌감치 서둘러 오심. 김은하 코치님은 아이스박스에 전라도 김치를 그득 담아오셨다. 짜잔, 곤드레 잡곡밥에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에 싸먹고, 그냥 먹고. 맛에 놀란 나머지 우리는 먹는데 .. 더보기
[100일 글쓰기] #86 파는 것이 인간이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말했다. To sell is human. 파는 것이 인간이란다. 인간은 누구나 무엇인가를 팔고 있는 세일즈 맨이다. 4차 산업혁명 어쩌고 하는 시대에 세일즈라는 고전적인 직업이 다시 조명되다니. 1인 기업인 나도 나를 팔아야 한다. 오늘은 내가 팔수 있는 서비스들을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가진 역량을 상품화해서 보여주었다. 이들이 내 상품에 관심을 갖고 구매로 이어진다면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도 될것 같았다.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발표했는데 반응이 있었다. 브랜드블로그를 만들어야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고 코칭 문의도 들어온다. 역시 질러야 한다. 야호 신난다. 카페인 코치 박현진. 잠들어있는 당신의 DNA를 깨워 온라인에서도 보이는 개인브랜드로 코칭합니다. 1.92장 더보기
[100일 글쓰기] #85 블로그 강의안 구상 스스로 자신을 세일즈 해야하는 1인 기업가들, 혹은 퍼스널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권한다. 이를 강의안으로 구상해보았다. 우선 '왜 블로그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블로그를 통해 얻은 기회를 설명한다. 다음은 컨셉 설정이다. '어떻게 보이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무엇을 하는 사람으로 알길 원하는가, 어떤 키워드로 검색되려고 하는가에 대한 답을 하다보면 그의 브랜드 컨셉을 찾을수 있다. 이젠 실행 질문이 기다린다. '그래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 브랜드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당신은 지금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가? 오프라인에서 하는 .. 더보기
[100일 글쓰기] #84 힘이 되는 말 브랜딩과 마케팅 관련하는 일도 하다보니 창업센터 입주자등이 종종 의견을 구한다. 오늘은 원어민 전화영어 서비스를 창업한 대표가 상담을 요청했다. 마케팅 컨설팅을 받고 왔는데 온라인 광고를 하지 말고 세미나를 열어서 오프라인으로 홍보를 하라는 팁을 얻어왔다고. 내게 혹시 강의 기획도 할수 있냐고. 컨설팅에서 핵심적인 키워드를 준 것 같다. 결국 대표 개인의 퍼스널브랜딩을 하란 이야기이다. 나는 질문했다. "당신 서비스의 특성이 무엇인가요? 그 특성이 당신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이유인가요?" 그 많은 업체 중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결국 브랜드 스토리가 있어야 할것이다. 영어 전공자가 아닌 대표가 효과를 본 방법으로 회사를 만들게 된 스토리와 노하우를 팔라고 했다. 교육 전공자도 아니고 티칭 라이센스가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