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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기록광이다. 일을 잘하기 위해 여러 방식의 메모를 하다가 기록에 대한 책도 한 권 쓰게 되었다.
영감을 모으는 인스타채널, 손으로 쓰는 일상의 메모 등, 저자가 기록하는 방식도 작소 소소하게 시작한다.
내가 주로 하는 기록들을 정리해봤다.
모닝페이지 - 아침에 무의식 상태에서 손으로 써내려가기.
일기쓰기 - 블로그로 100일을 목표로 68일째 쓰는 중이다.
독서노트 - 책의 와닿는 문장과 소감 정리해두기
코칭노트 - 손으로 마구 쓰는 메모, 워크플로위로 순차 기록 등 혼용이다. 여기서 정리가 되면 별도의 문서로 만든다.
블로깅 - 진행중인 일이나 한 일들을 정리해서 기록해둔다. 나의 업무 포트폴리오가 된다.
불렛저널 - 플래너 겸 여러가지 메모노트, 매일 할일 목록을 적는다.
앞으로 코칭노트를 좀 더 구조적으로 짜고, 문서로 남기는 프로세스를 구체화 해야겠다.
블로그는 난잡하게 흐트러진 카테고리를 전문성이 드러나도록 정리해야겠다.
우리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기록될 수 있다. 기록된 것을 직업이나 자신의 삶과 연결시킬 수도 있다. 이를 '실행'이라 부른다. 관찰과 실행, 그 사이를 이어주는 기록, 내가 마케터로서 기록을 시작한 이유다. -37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우리만의 언어로 다듬어 알리는 것이야말로 어떤 분야에 가든 마케터로서 내가 할 일이었다. -41
피드백의 뜻은 '결과를 알려주어 앞으로 일어날 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 -5
간단명료해야 하고 상상할 수 있게 해야 하고 작은 문장 하나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 쓰는 것.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은 이런 것 아닐까요? -71
빈틈에는 중력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말 없는 자는 상대를 수다쟁이로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 말을 많이 하면, 내 말이 끼어들 틈이 없죠. 상대가 과묵하면(하지만 당신의 말을 듣고 있다는 신호를 주면) 나도 모르게 그 틈을 메우려 들게 됩니다. 이것은 단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콘텐츠든 수신자로 하여금 들어올 여지를 주면, 나도 모르게 개입하고 싶어지고, 일단 개입이 시작되면, 그것에 대한 관심도 달라집니다. 어떤 영화가, 노래가, 소설이, '저건 내 얘기야'가 되는 거죠." -84
모두에게 나를 인식시킬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그저 나와 핏이 맞는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닿으면 되는 것이다.
알고 보면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들 역시 상당히 대중적이다. 다만 브랜드 철학이나 메시지가 전하는 자기다움이 확고하기에 '소수만 알고 싶은 브랜드'로 생명력 있게 움직이는 것이다. 내가 고민해야 할 지점은 '대중적으로 타겟팅할 것인가, 마니아적으로 할 것인가'가 아니었다. 결국 어떤 메시지를 뽀족하게 전달할 것인가의 문제였다. -96
"아티스트가 돼라. 아티스트란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용기와 통찰력, 창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이다. 아트는 결과물이 아니라 여정이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혼신을 바칠 그 여정을 발견하는 것이다." 세스고딘 이카루스 이야기 -118
아침형 인간은 자기계발서를 쓰고 저녁형 인간은 소설을 쓴다. 저마다 각자의 시간이 있다.
00의 박현진이 아닌 박현진의 00이 될 수 있도록
영감은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는데 다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글을 쓰는 과정은 나라는 사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151
언제나 시작보다 끝매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올해의 시작보다 끝이 나아졌는지, 입학보다 졸업이 빛났는지, 입사보다 퇴사가 더 의미 있을지, 태어났을 때보다 죽을 때 더 행복할지. 엄태욱 페이스북 -154
길을 잃었다는 두려움보다는 우연한 기쁨을 자주 마주하기를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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