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코치 420

[100일 글쓰기] 미션 #78 100일 글쓰기 78일을 보내며

회사를 다니던 2008년 리먼브라더스 발 금융위기로 회사도 휘청했다. 직원의 반 이상이 퇴직금 보존을 위해 퇴직을 결정 했고 나도 퇴사를 해야하나 고민했다. 회사의 명함이 사라지면 나는 무엇으로 나를 소개할 수 있을까? 내가 회사를 다니지 않는다면 내가 가져야할 경쟁력은 무엇일까를 고민했다. 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기획력과 글쓰기, 이 두 가지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급여가 보장이 되지 않는 위기의 회사에 그래도 남았던 이유는 두 가지 능력을 키울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제가 있는, 사유가 담긴 긴 호흡의 글을 쓰고 싶다. 시작이 엄두가 나지 않아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를 함께 한다. 매일 자정이 마감이다. 아침에 일어나 글쓰기를 우선으로 조정하면 되련만 이리저리 미루다 갑작스런 일정에 쫓겨 자정을..

해밀학교 미션&비전 세팅 워크숍

해밀학교 미션&비전 수립 워크샵 2017.06.16 pm3 @ 한국코치협회 5월 해밀학교 교사 대상 소통워크샵 이후로 한달이 지나 다시 만났다. 두번째 만남은 해밀학교의 미션과 비전을 세팅하고 세부전략 수립을 위한 모인 자리다. 블루밍경영연구소 민병우 코치님과 함께 했다. 폭염주의보 발령 안내문자가 온 날이다. 홍천은 쫌더 덥다. 뒷마당에 놀던 새끼 강아지가 더위를 피해 그늘막으로 왔다. - 해밀학교는 시골집이다. - 해밀학교는 마음 근육을 키우는 PT센터다. - 해밀학교는 보물선이다. 좌뇌 보단 우뇌를 사용하는 시간. 오늘 폭염주의보라는데 날씨보다 더 뜨거운 워크숍의 현장이다. 가슴을 뛰게 하는 미션과 비전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중이다. 당초 8시에 마무리하려던 워크숍은 자정이 되어서 끝났다. 구성..

[100일 글쓰기] 미션 #77 그룹코칭

어제 미션과 비전의 수립하기 위해 그룹코칭을 했다. 조직을 운영하는 일은 에너지가 무척 많이 소모되는 일이다. 매일 같이 선택을 해야하고 갈등요소도 생겨날 것이다. 그런 일에 사명이 없다면 외부 요인에 의해 흔들릴 것이다.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명확한 미션과 비전을 말하는 조직은 드물기에 더욱 필요한 작업이다. 얼마전 일을 의뢰 받았다. 일의 뜻과 의도는 좋지만 과연 내가 왜 그 일을 해야하는지가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역질문을 했다. 내가 왜 이 일을 수락해야 하는지, 그리고 당신들은 왜 그 일을 하려고 하는지. 대답이 막연하다. 그들도 자기만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 조직의 존재 이유부터 찾아보자는 제안을 했다. 한가지라도 명확한 결과를 내려다보니 예상 시간을 초과해 자정이 되서야 마무리..

[100일 글쓰기] #76 질문의 전제

혁신가의 질문 특강이 있었다. 혁신가들은 타인이 준 질문을 자신의 질문으로 바꾼다. 모두가 10년 후 무엇이 바뀔지를 이야기 하는 가운데 어느 기업 Ceo는 10년 후에도 바뀌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하는 질문을 던졌다. 코치들이 모인 자리에서 코치는 고객들이 꿈을 꾸게 해야 할까? 꿈을 깨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서 의식의 전환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얼칫 말장난 같아 보일 수도 있는 질문인데 계속 생각나는 걸 보면 질문을 바꿈으로 혁신을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내가 코칭할때 질문을 하면서도 어색한 이유는 그 질문이 나에게 내재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에게 익지 않은 질문이 내 입밖으로 나올 때 익숙함의 정도에 따라 목소리에 실리는 힘의 차이가 있을을 느낀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

​블루밍경영연구소 인터널 코치 양성과정 19기 코칭 퍼실리테이팅

​블루밍경영연구소 인터널 코치 육성과정 19기 코칭 퍼실리테이팅 2017.06.09-10 18h @ 코칭경영원 인터널 코치 육성과정에 코칭 퍼실리테이팅을 하는 이유바로 이런 후기의 감동이 있기 때문~양일간 코칭의 세계에 푹 빠진 코치님들의 후기를 공유하며~~바다를 보기만 하다가 돛을 달고 목적지를 향해 갈수 있게 되었다.스스로 잘 동기부여한다고 생각했는데, 좀더 실행의 기대감과 용기를 얻었다.가랑비 같다. 교육받을 때는 잘 모르겠는데 듣고 나면 젖어있다.사람을 이해하는 관점, 자신감이 생김. 2모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유레카!삶의 중요한 순간인 이틀이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질 기대감! 인생, 코칭, 조직에 적용할 힌트를 얻어감. 반성하는 이틀. 과거의 부하와 상사와의 트러블은 경청이 ..

[100일 글쓰기] #75 인체의 신비

요즘 요가를 배운다. 오늘은 특별히 네띠 실습을 했다. 네띠는 목이 가늘고 긴 주전자를 사용해 콧 속을 세척한다. 고개를 숙이고 돌려서 한쪽 콧구멍에 주전자를 대고 반대 콧구멍으로 물이 나오게 한다. 이 순간에는 입으로 호흡해야 한다.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충격과 공포가 있었는데 결국은 따라하긴 했다. 따듯한 소금물이 들어오는데 잠시 정신이 아득했다. 차가운 수영장에 들어갈때 잔뜩 긴장하고 입수했는데 막상 수온이 따듯한 때 갑작스레 포근함이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네띠는 체온에 가까운 온도의 정수된 물과 간수가 빠진 소금을 사용한다. 이렇게 콧 속을 세척하면 노페물도 빠지고 상처가 있는 부분은 소금물이 붓기를 가라앉혀 주는 효과도 있다. 머리도 맑아져 명상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비염 환자들에게 아..

특강-개인과 기업이 윈윈하는 소셜브랜딩 운영전략 @원진뷰티메디컬그룹

오늘 아침 원진뷰디메디컬 그룹에서 카.페.인 특강 1차를 진행 하고 왔습니다.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소셜 브랜딩 전략은 무엇일까요? 근무 시간 전 짬을 내서 강의를 듣는 원진 식구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 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주신 CS전문가 박미숙 코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원진 #박현진코치 #소셜브랜딩 #원진성형외과 #블루밍경영연구소 #비오리진 #BOrigin ​​​

강의&워크샵 2017.06.13

해밀학교 교사 대상 소통워크샵

해밀학교 교사 대상 소통워크샵 2017.05.20 @해밀학교 화창한 토요일, 블루밍경영연구소 왕코치님, 민코치님, 박현진 코치 3인방이 뭉쳤다. 오늘은 해밀학교로 코칭워크샵하러 홍천으로 출동!! 다문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의 비전/미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모였다. 코칭이란, 상대가 바라는 목표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며, 현재 상태에서 원하는 상태로 인도해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지하는 리더십 기법이다.코칭의 기술인 경청, 질문, 인정칭찬, 피드백을 통해 조직원들 안에 숨어있는 잠재가능성을 이끌어내어 성공자원으로 활용되도록 그룹으로 코칭 한다. 나를 알고, 타인과의 다름을 이해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스킬을 배우고, 공동체의 미션을 만들어간다. 첫 시간..

[공지] 호모쿵푸스 8회 - 보이스코치 이진선

성적을 위해서 하는 공부가 아닌 자기만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호모쿵푸스! 6월의 강연자는 보이스코치 이진선입니다.목소리는 한 사람의 이미지, 신체적 특성과 성격까지 추측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만큼 목소리를 잘 가꾸는 것은 필수겠죠.변성기를 지나서 자신의 목소리를 만들어가는 청소년이 만나야할 코치예요!보이스코칭의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이진선 보이스코치와 함께 해요. 멋진 목소리를 가꾸는 팁도 줄거에요.토크쇼 호모쿵푸스는 홍천의 고2-3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들려주기 위해서 (사)인순이와 좋은사람들에서 준비하고 있어요. 6월 19일 월요일 저녁 7시 해밀학교에서 만나요~~ 문의: 해밀학교 사무국 070-4837-2239 (담당자 신지현 사무국장) 신청하기 : http://onof..

[100일 글쓰기] #71 성찰하는 리더

양일간 코칭클래스에 운영자로 참여했다. 이번 기수는 기업임원, 대표들이 많았다. 이런 구성원으로 이뤄진 클래스 분위기는 근엄하다. 이틀간 코칭의 세계를 경험하며 경청과 질문, 피드백과 인정의 언어를 배우면서 리더들의 근엄한 표정들이 조금씩 누그러진다. "한창 멀티로 일하던 팀장일 때 팀원이 내 방으로 찾아왔어요. 할말이 있다길래 나는 내가 보던 서류를 보면서 빨리 말하라고 했어요. 눈도 안마주친거죠. 듣고 있으니 말하라고. 근데 그 친구가 우는거에요. 나는 황당해서 '바빠 죽겠는데 너는 지금 울고 뭐하는 거냐?'며 타박을 했는데...지금 돌아보니 내가 엄청난 상처를 준거네요." 이런 사례들을 오늘도 몇번 들었다. 자신을 성찰하고 더 나은 리더가 되기위한 자기반성을 하는 리더. 이런 리더를 보면서 나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