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박현진 2071

매일 10분 달리기 1일차 (2/13 - 1.33km)

작년 처음 마라톤을 열 한 시간 하고나서 달리기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오픈된 공간을 내 발로 뛴다는게 생각보다 즐겁다.운동은 헬스장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면 된다. 컴컴한 헬스클럽에서 이명이 들리도록 시끄러운 댄스음악을 듣는 대신 눈부신 햇빛을 사이로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달랄 수 있다. 게다가 내가 달리는 중랑천은 조경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4월 마라톤에 등록하고나니 괜히 공식 기록을 만들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욕심은 있지만 집 밖으로 나와서 뛰면 되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다 발견한게 숭례문학당의 [매일 10분 달리기] 모임이다. 매일 10분 이상 달린 기록을 캡쳐에 그룹 카톡에 올리는 것이 전부다. 오늘이 그 첫날이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출근했다.일몰을 앞 둔, 햇살이 가장 아름..

강헌의 '명리- 운명을 조율하다' 출간기념회에 다녀오다

강헌의 '명리- 운명을 조율하다' 출간기념회에 다녀오다 2017.02.07 pm7:30 @충정로 벙커1 명리학이 우리에게 줄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첫째 내가 얼마나 존엄한지를 알려주는 것.둘때, 그 존엄을 실행하기 위해 오늘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심리학을 비롯한 자기 탐구의 도구는 많다. 그란 1년, 3년, 5년 후에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시간단위의 행동 전략 전술을 짤수 있게 하는 도구는 명리학다. 돌격할 때, 후퇴할 때,타자의 도움을 청할 때, 내가 도움이 되어야 할 때, 조용히 공부 해야할 때,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펼쳐야 할 때, 얕고 넓은 관계를 할지, 깊고 좁은 관계를 만들지... 자신의 존엄함으로 각자의 경기장에서 만들어낼 때, 우리는 강해진다. 그 사람들이 모이면 ..

네번째 42.195 km 마라톤 완주 (8'49)

2017.01.26. am7:40-pm4:29 (8'49)네번째 42.195 km 마라톤 완주 놀라움을 안겨준 기록!8시간대 완주.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작년에 갑작스럽게 마라톤을 할때를 떠올리면 감회가 새롭다.방한 대비를 전혀 안하고 추위에 떠느라 몸이 뻣뻣해서 거의 막대기처럼 움직였다.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십년은 다 되가는 오래된 운동화를 신다가고관절을 골로 보낼 뻔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할 뿐이다. 이번에는 에어 빵빵한 신발과 기능성 옷으로 기본 준비를 철저히 하고털모자, 방한마스크 장갑에 등짝에 핫팩도 두장이나 붙여 완벽 방한했다.그렇게 준비를 하자 달리는데 집중할 수 있었다. 미흡한 장비로 인한 불편을 제거하니 매우 자유로웠다. 나는 오로지 내 페이지를 유지하는데 집중하며 9시간 가까..

성수동 북카페 초록에서 보낸 저녁

오늘은 엄청 추웠다. 초록에 가면 뜨거운 커피 한 잔 마셔야지 했는데, 주인장이 뜨끈한 뱅쇼 한 잔을 에스프레소 잔에 담아 내온다. 오렌지 향이 가득한 뱅쇼는 인순샘이 이번 연휴에 수녀님에게 배워서 만들어 오셨다. 추위로 굳은 몸이 풀린다. 코칭 팔로업 & 신년 기획으로 갔는데 임도사님을 만나 명리학습 모드로 전환 ㅎㅎ 여자 셋이 에너지가 비슷함을 발견하고 세시간을 한 주제로 떠들다 옴. ​​​​​​​​​

일상의 기록 2017.02.02

[백두대간 프로젝트] 4번째 함백산을 다녀오다

[백두대간 프로젝트] 4번째 함백산을 다녀오다 2017.01.23 @함백산 1월의 백두대간 프로젝트는 함백산이다. 강원도 정선쪽이라 하루 전날 숙소에서 묵기로 했다. 저녁식사 무렵 도착했는데, 강원도 추위는 정말 매서웠다. 저녁식사. 이미 산에 다녀온 느낌. 겨울산은 방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도 주의를 주셔셔 방한용 마스크와 모자, 장갑, 내의 여러벌, 핫팩을 준비해갔다. 그러나 불합격. 좀 부족하다고. 여분의 옷을 빌려주셔서 이래도 되나 싶게 껴입고 나니 거지패션이 되었다. 아침은 든든하게 북엇국. 뜨듯한 국물로 속을 덥혀야 칼바람을 이길 수 있다. 어재 찍고 왔던 그 장소에서 출발촬영. 2017년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 백두대간 프로젝트 시그니쳐도 새롭게 ^^ 껴입고..

SL공사 신입사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 5일 스케치 @ 블루밍경영연구소

SL공사 신입사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 5일 스케치 @ 블루밍경영연구소2017.01.16-01.20 블루밍경영연구소의 SL공사 신입사원교육에 5일, 40시간 스텝코치로 참여했다. 언제나 그렇지만 보고 느끼면서 배우는게 더 많다.초롱초롱 눈을 빛내는 20대의 상기된 표정이 에쁘다. 십여년 전 나도 한때는 신입사원이었을 초년시절의 내 모습도 떠올랐고 이들이 소프트랜딩을 잘 하기를 응원하게 되었다. 교육중에 틈틈히 공유한 5일간의 스케치를 모아둔다. 블루밍경영연구소 코치님들과 함께 SL공사 신입사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에 나와있습니다.명확한 자기인식, 코칭 소통기술, 리더십과 팔로우십 외에도 쉽게 만나기 어려운 특강으로 구성된 알토란 같은 교육과정입니다.SL공사는 신입사원 역량 교육에도 코칭을 도입하는 오픈 ..

[백두대간 프로젝트] 4rd 겨울산 눈꽃놀이

백두대간 이번엔 함백산 겨울 눈꽃보러 함백산으로.함백산. 함박눈이 가득할 것 같은 이름이다. 종아리까지 쌓인 눈을 휘휘 저어나가며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는 나무가지의 투덜거림을 들으며마무리는 쌀포대 타고 그 눈길을 내려오는 설산의 낭만을 꿈꾼다. 해밀 산악회 17년도 백두대간 가는길 함백산 눈꽃 산행 안내 1. 일시 : 2017-01-23(월) 백두대간 함백산(1,572.1m) 2. 코스 : 백두대간 39구간 화방재에서~두문동재까지(약14.5km) 화방재 → 수리봉(1.3km) → 망항재(2km) → 함백산(2.7km) → 자작나무 샘터(2.2km) → 은대봉(1.8km) → 두문동재(0.9km) = 총거리(10.9km) + ∝ 1 Pass 구간 : 화방재에서 망항재까지 (3.3km) 2 점심식..

[공지] HSS#31 면역력을 높이는 공간건강학

2017년 1월 17일 (화) pm7:30주최 Wearekai / 주관 공간디자이너 노미경 / 진행 박현진 HSS는 Human Space Society를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 이란 주제를 깊이있게 탐구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그룹입니다.한달에 한 번 세미나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장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새해 첫 세미나는 박용환 원장님을 모시고 한의학과 공간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일시: 2017년 1월 17일 (화) pm7:30장소: 위아카이 LAB (서울 강남구 선릉로 111길 42, B1) HSS그룹가입: https://www.facebook.com/groups/humanspacesociety/HSS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HssCoworking/강의 신청하기:..

강의&워크샵 2017.01.09

[코치협회 월례세미나] 전문코치가 갖추어야 할 11가지 핵심코치역량 by 황현호 소장

[코치협회 월례세미나] 전문코치가 갖추어야 할 11가지 핵심코치역량2016.12.26 pm7:00 @ 공간더하기 코치협회 월례 정기세미나에 다녀왔다. 이번 주제는 전문코치가 갖추어야 할 11가지 핵심코치역량이었다. ICF 11가지 코치역량을 황현호 소장님의 경험과 관점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참여자들이 잘 이해하도록 매우 쉽게 전달해주셨다. 지식을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가르쳐보는 것이다. 배움의 시간 내내 옆사람과 방금 들은 내용을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지면서 확실한 지식을 얻도록 배려했다. 전문코치가 갖추어야 할 11가지 핵심코칭역량은 이렇다. 1. 코칭 기초세우기 : 대부분 서류상으로 정리되는 부분. 1-1. 윤리기준과 전문가적 표준 제시하기 : 비밀유지, 코칭과 컨설팅등 다른 분야와..

나답게 살아갈 용기 / 크리스토프 앙드레 / 더 퀘스트

요즘 진행중인 자존감 코칭을 좀 더 잘하기 위해 관련 책을 보는 중이다. '말 못 할 콤플렉스와 우울로 인생이 괴로운 사람을 위한 자존감의 심리학'이라는 긴 부제를 가진 이 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치료사 크리스토프 앙드레의 글과 프랑스의 대표적 좌파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풍자 일러스트레이터 뮈조의 그림이 들어가있다. 자존감과 자신감에서 건강염려증 외모콤플렉스, 우울증까지 쉽게 설명되어 있다. 자존감-자신감-자기주장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한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자기주장을 과감하게 해볼 것을 제안한다. 현실에서는 옷가게에 들어가서 옷을 입어보고 맘에 들지 않아서 안 사겠다는 표현을 하는 방법이 있다. 자기 주장을 했다면 자신감이 상승하고 무력감을 덜 느껴 자존감도 튼튼해진다. ..

칼럼/책리뷰 20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