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태국의 맛을 못 잊어 아시아 향신료를 파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똠양페이스트 사다가 끓여먹은 적이 있다.
똠양꿍이라는 것이 똠얌이라는 재료에 새우(꿍)을 넣어먹느거라고해서
무조건 새우가 들어가야 한다 생각했는데, 이게 채식으로도 가능하다.
똠얌을 만들어 보기 전까지만해도 그저 MSG 가 잔뜩 들어가 향신료이겠거니 했는데,
만들어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100% 자연재료였다니!!!
태국 요리에 엔간하면 들어가는 기본 재료.
가장, 설탕, 라임, 똠양페이스트, 두부, 토마토, 당근, 양파, 파(?)
똠양 페이스트 만들기 |
-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 마른고추, 당근,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새끼옥수수 한꼬집씩 넣는다.
(보통 마른새우를 넣는데 이건 채식용 똠양이까 당근을 넣어 색을 보조한다.) - 살살 볶아서 기름에 푹~ 젖은 느낌이 나면 바로 믹서로 간다.
- 라임 반개로 즙을 내어 넣는다.
- 잘 보관해 둔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이유는 요렇게 적당히 뻑뻑하게 갈려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음식이 은근 기름이 많이 들어간다. 절대 다이어트가 될수 없을지도 몰라.
똠양 스프 만들기 |
똠양 페이스트가 완성됐다면 다 된거다.
- 다시, 아까 볶았던 순서대로 기름을 두르고, 각종야채 한꼬집씩 넣고 볶는다.
- 물을 붓고 향신료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
- 코코넛 밀크를 약 3스푼 집어넣는다.
- 라임 반개로 즙을 내어 넣는다.
- 그릇에 담고 코코넛 밀크를 떨어뜨려 데코레이션 한다.
다시 야채 한꼬집씩 집어서 볶다가,
물을 넣고 갈랑가, 라임잎 끓이다가,
라임즙을 한번 짜 넣어주고,
이후 코코넛 밀크를 뿌리면 된다.
이후 라임잎, 갈랑가, 등 태국 향신료를 조금 썰어 넣는다.
요게 썰기 직전의 원재료다. 얘내들 향신료는 무척 사랑스러운 맛과 향을 지녔다.
매콤 시큼 달달한 똠양스프. 만들고 나선 바로 흡입.
아 취향에 따라 코코넛 밀크 추가는 선택함.
'일상의 기록 > 푸드테라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요리 배워보기 #3 그린커리 @마이까이디 in 방콕 (0) | 2013.11.11 |
---|---|
태국 요리 배워보기 #2 버섯 소스로 맛을 낸 야채볶음 @마이까이디 in 방콕 (0) | 2013.11.11 |
고기를 빼놓고 푸짐히 잘 먹을 수 있는 보리밥 전문 '보리정원' (0) | 2013.07.15 |
[채식레시피] 우엉차 (0) | 2013.02.04 |
[채식레시피]유자된장소스를 얹은 가지구이 (0) | 2013.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