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획&기록/한국 61

[Dreamtrips in Jeju] 3일 성산일출봉, 에코랜드

Dreamtrips in Jeju2016.05.30 - 06.02 (3N4D) [Dreamtrips in Jeju] 3일 성산일출봉, 에코랜드 오늘 일정은 12시부터 시작되기에 아침은 그만큼 여유롭다. 섬오름 호텔 조식은 성게미역국, 전복죽, 해장국, 미국식 조식 단 4가지의 단촐한 메뉴다. 선택하면 가져다 준다. 범섬이 바라다보이는 호텔 조식의 풍경은 여유롭다. 오늘의 일정성산일출봉에코랜드 저녁식사플래티넘 회원을 위한 3일차 반일관광 되시겠다. 성산일충봉은 몇 번 가봤고, 에코랜드는 처음 듣는 이름이다. 12시 픽업이므로 그시간까지 나는 호텔의 로망을 구현중. 아침 수영과 동네산책 둘 다 하기로. 고백하자면 나는 수영을 못했다. 근 10여년 여행을 다니는 동안 찾은 수영장에서 조금씩 잠수를 익혔댜. 2..

[Dreamtrips in Jeju] 2일 잠수함, 주상절리대 그리고 아홉굿마을

Dreamtrips in Jeju2016.05.30 - 06.02 (3N4D) [Dreamtrips in Jeju] 2일 잠수함, 주상절리대 그리고 아홉굿마을 아침엔 죽이 땡긴다. 전복죽으로 속 편안한 아침식사를.웬지 투어에서 많이 먹일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이다. 오늘의 일정 호텔 조식잠수함 투어 주상절리대 관람점심식사유리의 성 박물관 낙천리 아홉굿마을 쪽염색 체험 용머리 해안가 관람 뭔가 일정이 많다. 그리고 저녁은 안준다. 그래서!! 나는 저녁에 약속을 미리 잡았다. 제주에 은근히 지인들이 많다. 이렇게 빈 일정에 나는 내 할일을 하면 된다. 잠수함을 탑승하러 서귀포시로 이동한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서귀포 잠수함이 제주 최초로 잠수함 투어가 시작된 곳이라고. 이번 여행은 패키지에서 하는건 다..

[Dreamtrips in Jeju] 1일 범섬을 바라보며

Dreamtrips in Jeju2016.05.30 - 06.02 (3N4D) 해외까진 못 나가겠고, 늘 왕복 10만원이 넘는 부산행 KTX의 반값으로 훌쩍 다녀오기 딱 좋은 곳. 제주. 몇년간 년에 한번씩은 제주도를 다녀왔다. 작년에는 게스트 하우스와 친구집에서 머물며 빌린 차로 이곳 저곳을 쏘다녔고, 어떤 때는 출장으로 딱 그 동네에서 꼼짝 않고 며칠을 머물다 오기도 했다.몇 번을 다녀왔지만, 제주도를 모른다. 서울의 3배라고 하는 제주도를 누군가 그냥 안내해주면 참 좋겠다는, 제주 투어의 로망이 차츰 올라오는 때 즈음. 발견했다. 제주도 드림트립! 3박 4일 섬오름 호텔에서 숙박. 원데이 투어 포함. 199달러. 고뤠?? 하루라도 늦으면 마감될까 싶어 얼른 예약한, 제주도 여행!!약 23만원의 제주..

2015년 화엄음악제 <심금> 지리산에서 보낸 이틀 - 화엄음악제 관람 & 화엄사 템플스테이

지리산에서 보낸 이틀 화엄음악제 관람 & 화엄사 템플스테이2015.10.10-11 (토-일) 1박 2일 영성음악제도 관람과 지리산 템플스테이를 하며 지리산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나의 힐링 여행 기획에 조연심 샘을 초대했다.도저히 짬을 낼 수 없을 것 같은 스케줄을 조절하여 주말 시간을 만들었다.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으니까. 남부터미널에서 3시간 10분.구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를 타면 1만원이 나온다.입장료는 1인 3,500원이다. (국립공원에서 받는 것이 아닌 사찰이 있는 곳에서 받는 금액이다.) 템플스테이는 사찰 프로그램을 체험형과 휴식형으로 나뉜다. 이번 주 템플스테이는 '화엄제'를 보려는 목적이므로 비교적 자유로운 휴식형으로 진행되었다.새벽 3시 반의 예불과 식사 시간에..

제10회 화엄음악제 심금 - 눈을 감으면 뭐가 들려?

2012년에 알게 된 화엄음악제.한번쯤 가봐야지 했다가, 잊고 지냈다.불현듯, 떠올라 찾아봤더니 10월 10일에 한다. 벌써 올해로 10주년이라고. 천년의 고찰 화엄사에서 펼쳐지는 영성음악제이다.국보 67호 화엄사 각황전 앞에서 2시간 가량 음악제가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밤에 시작한다고. 게다가 화엄사 템플스테이와 연계할수 있다니 일석 2조!!심신의 정화를 위해 주말에 떠나자. 화엄음악제 : https://www.facebook.com/hwaeommusic?fref=ts웹사이트: http://hwaeommusic.com/

5월 리프래쉬 제주여행 3일차 - 두모악, 섭지코지, 가시리 타시텔레

친구가 차를 덥석 빌려주어, 제주에서 오롯이 홀로 이틀을 보낼수 있게 되었다. 예약해둔 타시텔레는 교통편이 불편해서 도저히 캐리어를 끌 수 없어 포기했다가차가 생기는 바람에 하루 숙박하기로 했다. 오늘의 일과는 첫 제주의 추억을 회상하며 드라이빙 하기.5년 전 제주도에 글쓰기 캠프를 기획해서 처음 제주땅을 밟았던 기억. 내 인생의 책쓰기 캠프 컨셉으로 섭지코지라는 제주의 땅 끝 마을에서 명상하고 걷고 글쓰고 글코칭 받다보면 책의 컨셉이 나오는 기획이었다. 운전을 하며 이동하다보니 짧은 거리에도 날씨가 제각각이다. 출발할 때는 안개가 가득이더니 비올듯 흐리다가도 잠깐씩 해가 쨍하다. 한참을 달리다가 해안도로를 만났는데 마침 햇살이 눈이 부셨고, 친구의 차에 탑재된 CD 13번 음악이 마음을 울렸다. 우연히..

5월 리프래쉬 제주여행 2일차 - 하루하나, 애월, 엔트러사이트

제주도 애월읍 중산간에 위치한 소박한 마을 장전리하루하나라는 곳에서 프리마켓을 연다고 한다. 소길댁 이효리도 이곳에 참여한다고 했다. 겸사겸사 산책겸 나왔는데, 장터의 물건보다 사람 구경하는게 더 재밌었다. 홍대 패셔니스타들 보다 독특하구나. 제주의 소소한 자유로움이 좋았다. 애월 포구에 있는 수타면집. 마을 주민이 대부분인것으로 마을의 맛집 같다. 수타명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77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1길 19)064-799-6789 탕수육에 그 흔한 녹말소스가 아닌 흰 크림. 더구나 크림은 차갑다. 사워크림과 마요네즈의 중간쯤의 맛. 그게 묘해서 자꾸 먹게된다.마을에서 생선 말리다, 잠시 들러 수타자장면, 짬뽕 후닥 드시고 가는 분들이 많았다. "아니 외관은 무슨..

5월 리프래쉬 제주여행 1일차 - 고기국수, 한담해안로 드라이빙, 삼방굴사

5월 1일부터 5일 까지. 나는 일찌감치 제주로 리프래쉬 여행을 다짐하고 있었다.빡빡한 머리에 기름칠 하는 방법은 제주의 바람을 쏘이는 것 뿐이이라 진단 내린 터였다. 바닷가를 앞에 두고 일출과 일몰을 하염없이 바라보겠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계획이었다. 드디어 때가 왔다. 5월의 첫날, 나는 기세 좋게 커리어에 대충 책이랑 옷가지를 쓸어넣고 집을 나섰다. 평소보다 두배의 시간을 계산해 넉넉히 나왔건만, 집 앞부터 차로 빽빽했다. '황금'연휴라고 불리는 오월의 첫날을 나는 김포로 가는 리무진 버스 안에서 실감하고 말았다. 당연히 계획을 미리 했을 리 없는 나는 모바일 렌트 서비스인 '소카' 앱을 깔고몇번 터치를 하고 나서야 연휴기간의 대여료는 성수기 요금을 받으며 웬만한 숙박시설은 이미 만실이라는 것을 알..

월정사와 춘천의 산토리니

시월 단풍은 아름다우나 사랑하기를 삼갈 것이니울어서도 다하지 못한 독한 원한이 빨간 자주(紫朱)로 지지우리지 않느뇨 백석의 시가 생각나는 가을이다.옥계 여성수련원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길. 눈앞에 '월정사'란 팻말이 들어온다. 지식소통 조연심 대표님 왈 (曰) '월정사 들렀다 갈까?''오예~' 오랜 호흡으로 장단이 딱딱 맞는다. 여행이 일이고 일하는게 여행인 것, 24시간 일 24시간 놀이로 사는게 내 생활신조인 것, 일상 여행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창업씩이나 했던 것,이 모든 것을 MU에서 실행하고 있다. 전국을 일하러 다니면서 틈틈히 짬을 내고 여행을 하는 것. 회사 다닐때도 점심시간은 여유롭게 일상 여행을 하겠다며 샌드위치를 들고 남산주변을 산책하며 눈을 반짝이던 것처럼강원도-춘천 사이에 월정사로의 잠..

엠유워크샵 일하면서 놀러가기

MU 멤버들과 워크샵을 떠났다.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대상 특강을 간 김에 안면도 근처에 숙소(바다이야기 펜션)를 잡고 일박 하기로. 놀면서 일하자가 우리의 모토!! 이번엔 인턴 장근우, 최유정이와 함께. 대학 1학년 재학생 옥엽이는 아쉽게도 못가게 됨. 옥엽, 방학하면 많이 가자꾸나 ~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중간에도 간식타임을 놓치지 않는다. 이번 간식 아이템은 꿀타래~ 안면도 곳곳에 붙어있던 대표음식 게국지. 이게 뭔가 했더니 [게+국물+묵은지]의 조합이었던게다.짜고, 구수하다. 안면도 리솜 리조트에는 가을이 살짝 다가왔다. 강의 대기하며 기다리다가 틈만 나면 노트북 켜고 일하고... 여성이 대부분이었고, 내가 참관한 강연중 참여자들 반응이 가장 밝고 활기찼다. 물론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