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7 2

센티의 아티스트데이, 북촌 게스트하우스 방황 편

더위의 절정. 금요일 저녁부터 피서를 못간 휴양의 욕구가 최고치를 달했다. 주말은 반드시 어디 게스트하우스라도 체크인해 들어가 에어컨 시원한 방에 콕 박혀 독서삼매경이라도 빠져보고 싶었다. 그래 오늘은 아티스트 데이트의 날이다. 아티스트 데이트트는 '아티스트 웨이'(줄리아 카메론)에 나오는 개념이다. 매주 2시간 정도 시간을 정해두고, 자신 안의 창조적인 의식과 내면의 어린 아티스트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아티스트 데이트는 오로지 혼자 떠나는 소풍 같은 것. 즉 미리 계획을 세워 모든 침입자들을 막는 놀이 데이트의 형태를 띈다. 아직 어린아이인 내면의 창조성을 밖으로 내놓아 마음껏 응석 부리게 하고 이야기도 들어주어야 한다. 창조성이라는 어린아이와 단둘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자신을 기르는 기본이다..

300프로젝트 소모임 대학별 리그 '유니브유닛' 8.15 광복절의 신고식

8.15광복절. 광복절 68주년 기념일에 후끈한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300프로젝트 5개 대학 연합 유니브유닛의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 날씨는 폭폭 찌는 폭염 속 8.15 광복절의 고려대 전경 떡 본 김에 제사도 지낸다고, 행사 준비하는 김에 진행도 했다. 그닥 기억에 남을만한 멘트를 하진 않고 튀지도 않는 조용한 MC였다. 그러나 속으론 잔뜩 기장한 내 생에 최초 MC데뷔무대였다. 2014 300프로젝트의 새로운 버전BIC(Book, Interview, Content)을 기업인재연구소 김태진 교수님이 오프닝은 설명해주셨다. 본격적인 팀 프로젝트 발표. [삼초고려] / 고려대 박세훈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측면에서 ‘실패’의 의미를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변의 실패 사례들을 찾고 공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