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6 2

내 경험 콘텐츠를 팔 수 있을까 _ 오천원 서비스 이용후기

요즘 나의 화두는 경험을 판매할 수 있을까이다.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것이고 경험 콘텐츠를 판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직접 다녀온 산티아고 순례여행의 경험을 나누고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험치를 가졌다. 그런 와중에 오천만의 재능마켓이라는 타이틀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사고 파는 플랫폼을 발견했다. 소소한 재능부터 강의까지 다양한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 저는 5,000원에 면접용 프로필 사진을 5천원에 포샵질 해드립니다.(sungho1114) - 저는 25,000원에 밤마다 외로우신 여성들을 위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책 한권 읽어드리겠습니다.(mhj0719) - 저는 10,000원에 팔로워 5000명 트위터에 10회 홍보해드리겠습니다. (qcnago) 몇가지 룰이 있고 수익모델은 전형적..

오해

두산, '사람이 미래다'라는 광고 캠페인이 방영된다. 꽤 여러편의 시리즈가 나오니 음악과 나래이션을 들으면 아 그 시리즈구나 싶다. 이런 류의 광고는 텍스트가 길고 튀는 이미지가 없기에 그냥 한번 봐서는 의미가 들어오지 않는다. 그중 몇번을 봐도 의미가 딱 꽃히지 않는 시리즈가 하나 있었는데 내용은, '비오는날 누군가를 꽃을 든 남자가 우산을 든 채 뒤돌아 서더니 빨고 있던 막대사탕을 입에서 빼며 미소짓는다.' 그녀가 꽃을 좋아한다면 꽃을 선물할 것이고 영화를 좋아한다면 함께 영화를 볼 것 입니다. 그런데 혹시 그녀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고있나요? 좋아하는 것을 해줄 때 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을 때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오는날 커다란 우산을 쓴 꽃은든 남자가 누군가를 기다린다. 시계를 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