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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도 돈이 된다 _ 알라딘 중고샵 첫 주문

지난번에 40권 다 팔고 나서 알라딘 중고책으로 못판 책 십여권이 남았다. 알라딘 자체 시스템으로 중고로 구입여부를 판단하는데, 꽤 많이 거절을 받은 터였다. 거절당한 책은 알라딘 소비자와 1:1 판매처를 연결해주길래 거기에 등록해두었다. 완벽한 정리에 실패한지라 한무더기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 행동으로 옮기기 귀찮아 그냥 뒀는데, 오늘 새벽 중고상품 주문이 발생했다. 야호~ 가장 두껍고 무겁고 비싼데 내게는 더 효용이 없는 책이어서 그런가 완전 반갑다. 배송완료 후 주문인이 해주신 후 1-2일 내 예치금으로 정산되거나. 주문고객의 수령확인이 출고 후 12일 경과시까지 없는 경우 구매확정으로 간주해 자동으로 정산된다. 참, 종로 2가 나이트 클럽 대신 중고서점이 들어섰다. 알라딘에서 운영하는 중고서적센터란..

칼럼/책리뷰 2011.09.14

[이비자 클럽투어] 뷰엘링 항공사 마케팅

바르셀로나에서 이비자로 넘어갈 때 뷰엘링항공을 이용했다. 국내선이니 약 한시간 정도 되는 비행시간동안, 목이 이리저리 꺽여가며 피곤에 졸다가 갑작스런 소란에 잠을 깼다. 그날 이비자로 들어가는 날은 만석이었고, 풋풋한 청춘들이 대부분이었다. 청춘들은 항공기가 랜딩하자마자 '드디어, 나도 이비자에 왔다.' 싶은 의미가 담긴 환호성을 내질렀다. 머. 이비자 섬의 특수성이 그러하니 이해는 된다만, 뷰엘링의 정체를 이 영상을 보고 알게 됬던건 얼마전에 본 영상 때문이기도 하다. 데이빗 게타의 DJ 박스를 무려 항공기 안에 설치해버렸다!!! 동영상 추적을 해보니 2007년, 2009년 시리즈 별로 있더니만, 올해 5월엔 대규모 프로모션을 한 모양이다. 일단 영상을 보면 이비자 갈땐 뷰엘링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