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3 2

[프랑스-파리] 루브루에서 하루 온종일 눌러있기

11/18(수) 나는 믿는다. 독서와 예술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을. 책을 한 권 읽고 아름다운 것을 한 번 보는 것이 당장 눈에 띄는 효과는 없을지라도 오랜기간 쌓이다보면 일정부분 인간의 내면을 구성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 믿는다. 그런 생각에서인지 여행을 가면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꼭 가본다. 파리에서 머무는 이틀 동안 하루를 루브르에 온전히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루브르+파리시내투어 에 참가하려했으나 루브르 한 곳에만 있어도 부족할 것 같아 포기했다. 이 엄청난 규모의 박물관에 우선 앞도부터 되고... 일단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맑은 정신을 다듬고...시작했다. 한국어 오디오 안내 서비스를 운영한다. 6유로. 아낌없이 내려고 하는데 신분증 없으면 빌려줄 수 없단다. 아무..

모구모구 타이페이[MOGU-MOGU TAIPEI] 탄생

→모구모구 타이베이 상품 바로 보기 "언니,언니 목, 금에 출발하는 대만 상품인데 마땅한 이름이 있을까요? 좀 지어줘봐요." 가끔 영업직원들에게 이런 질문(부탁)을 받는 경우가 있다. 회사는 새로운 여행시장인 대만에 눈을 돌렸다. 대만은 어떤 곳인가. 중국땅이면서 중국스럽지 않은 일본의 첫번째 식민지로서 영항도 꽤 받은.. 그래서 그런지 막상 대만에 도착하면 살짝 혼란스럽기까지 한다. 간판은 중국간판인데 백화점이나 팬시 브랜드는 일본기업이다. 택시를 탔을 때, 영어로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일어로 답을 해주기도 하는 그런 곳이었다. 대만을 여행 하고 난 후 꽤 흥미롭다고 여기던 참에 이름지을 일이 생기자 승부욕이 발휘되며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목금출발 타이페이'라는 상품의 특징을 재미있는 단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