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261

온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유스트림으로 소셜방송하기

아,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북TV365제작 PD를 하기로 했다. 방송관련해 경험이 전혀 없는 내가 선뜻 하겠다고 한 것은 소셜시대에 맞게 컴팩트하고 스피디한 방송의 방법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생각이었다. 아이폰으로 실시간 중계+무선 마이크 하나 꽃지 뭐, 라는. 위 사진은 홍보동영상 제작 미팅 때 찍은 것이다. 마이크 하나 놓고 아이폰으로 촬영했다. 방송도 위와 같이 하고 노트북으로 소리와 실시간 형태만 체크 하는 것으로 컴팩트한 소셜 방송이 될 것이라 확신했으나.... 하나씩 불길한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1. 30여분 이상 아이폰으로 중계하고 있자니 끊기진 않지만 영상의 색감이 변했다. 2. 골방토크가 아닌 이상 넓은 공간에서 마이크를 놓고 할 경우..

맥 에어 프로로 만들어 본 북TV365 예고편

소셜방송 북TV365 제작PD를 맏으면서 십년도 더 된 프리미어까지 깔아보는 상황까지 왔다. 이런건 학원가서 수강한다거나, 알만한 사람 꼬셔서 배우는것보다 무식하게 혼자 들입다 파는게 오래간다. 학원가면 노멀한 진도와 순서를 스킵하지 못해 답답할 것이고, 알만한 사람 꼬시면 스킬을 전수 받기위한 갖은 알랑방구가 힘겹다. 십수년전 전공선택 과목에서 프리미어를 전원만 켜도 덜덜 떠는 데스크탑을 달래며 기본기만 습득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그러기로 했다. 달라진 것은 MAC OS란 도구가 바뀌었고, 익숙치 않지만 사랑스러운 맥북이다. (십년만의 변화다.) FCP - Final Cut Pro X 마스터하기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저자 : 정영헌출판 : 디지털북스 2012.09.05상세보기 작업하다가 필요한..

[북TV365] 파일럿 테스트

4명의 엠씨가 모여 제작 회의 및 파일럿 테스트,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내가 준비한 애플 제품만으로 혼자 테스트 할때처럼 무사히 촬영히 될지 두근거린다. 촬영에 앞서 아이티어 회의 잠깐 한다. 김밥과 만두로 허기를 달래며 집중회의 모드. 최근의 주목받는 팟 캐스트도 분석해보고 각자 참고할만한 자료도 공유한다. 소탈한 애플빠스런 장비다. 아이폰5, 맥에어, 거기에 아이링 마이크. 이것으로 오늘의 필요 영상은 다 얻었다. 까칠한 박PD를 자처하며 몇번 컷도 한다. 잠시 만나 회의하고 바로 촬영 들어가는데 역시 전문MC답게 프로패셔널하다. 30초, 1분 영상 주문하면 딱 그 시간안으로 멘트를 마친다. 남은 것은 기대감 잔뜩 올리는 예고편 제작이다. ㅎㅎ 결국 나는 십년전에 다뤘던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더듬더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