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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동남아

[싱가포르] 차이나 타운에서 할 만한 것들 제일 만만한 곳이 차이나타운이다. 푸드코트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길다는 맥스웰 호커센타. 먹을것 만만하고 간식거리 많은 사태 스트리스. 게다가 강남 가로수길 빰치는 삼빡한 클럽스트리트도 있다. 차이나 타운에 힌두 사원이 들어선 것으로 이들의 다문화 특성이 들어난다. 오차드 로드 쇼핑몰에 들어가면 지름신이 내려 두렵다는 그대들이여, 자잘한 소품 사는 재미을 들여도 되는, 지름신이 내려도 무섭지 않은 곳이 바로 차이나 타운이 아닐까. 1. 자잘한 잡동사니 구경하는 재미 옆라인 깊게 파인 차이나 스타일 치마부터, 비치 룩, 인도스타일의 옷 등. 값싸게 국제적인 기분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여러 모양으로 긴 머리를 묶을 수 있는 머리핀부터 동양적인 아이템인 도장, 붓 등의 아이템. 열쇄고리 같은 기념품등이.. 더보기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소박한 아침 한 끼, 야쿤카야토스트 ▲ 오차드 로드 313@서머셋 점에 있는 야쿤카야토스트 싱가포르에 가면 야쿤카야토스트를 많이 접하게 된다. 싱가포르인들의 주식으로 많이 먹는 토스트인데 싱가포르 스타일의 브랙퍼스트라고 할 수 있다. 카야잼을 발라 만든 토스트가 주 원료다. 카야는 말레이어로 '계란의 달콤한 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판단잎은 맛과 향이 달짝지근 하며 머스트한 장미향이 난다. 잎 자체로 다른 재료를 싸기도 하며 특유의 향을 입히기 위해 빵이나 밥짓는데 이용한다. ▲ 판단잎(Padan)은 요렇게 생겼음 가장 인기 있다는 카야토스트세트를 시켰다. S$ 4.5 였는데 수란 2개와 토스트 2조각 그리고 홍차나 커피는 선택할 수 있었다. 빵은 매우 바싹 구어 나오는데 멋모르고 입을 벌렸다간 입 가장자리에 상처가 남을 수 있다. ^.. 더보기
[싱가포르] 3박 4일 단상 12월 8일부터 11일 밤까지.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첫번째 목적은 Zoutout 을 경험하는 것이었고 두번째 목적은 싱가포르 정보를 만드는 것이었다. 3박 4일간의 짧은 일정이었고 그나마 하루는 밤을 새며 보내는 거친 일정이었지만, 싱가포르 전반에 관한 인상에 느끼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삼일간 아래 지도에 표시된 주요지역을 돌아보았다. 지도에 5개로 표시된 블럭이 대표 관광지역이다. 오차드로드는 쇼핑의 천국이라 불릴만한 온갖 브랜드 밀집 지역이다. 이곳에 발을 들여 놓으면 '소비'의 규모에 대해 생각한다. 상점의 모든 것이 나에게 '지름신'을 내리며 유혹하고 있었다. 마리나 베이는 강줄기를 따라 공연연장이나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상이 쉼없이 물을 뿜고 있는 기념사진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센토사.. 더보기
[싱가포르]그래, 바로 이 맛이야, 센티를 울렸던 버블티 버블티를 알게 된건 2010년이다. 한동안 우리나라에서도 버블티가 유행했다는데 글쎄 나는 기억에 없다. 대만에선 쩐주나이차 (珍珠奶茶)로 불렸다. 쩐주는 진주, 나이차는 홍차에 우유를 섞은 밀크티다. 즉 진주처럼 동글동글하게 빚은 타피오카를 뜻한다. 타피오카 (Tapioca)는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 녹말로써 카사바의 뿌리는 생것의 경우 20~30%의 녹말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을 짓이겨 녹말을 물로 씻어내 침전시킨 후 건조시켜서 타피오카를만든다. 이 원형녹말을 다양한 칼라의 천연파우더와 혼합하면 ‘Bubble Tea’의 주원료인 가지각색의 Tapioca가 만들어 진다. 무지방, 저칼로리, 무설탕, 무콜레스테롤, 칼슘과 비타민C 성분의 식품이다. 이 버블티를 대만에 갔을 때서야 마주하게.. 더보기
[방콕] 카오산에서 출출할 땐 어떤 간식이 좋을까? 세계의 배낭족이 모인다는 카오산. 어둑할 무렵에 도착한 그곳은 자유로움, 일탈, 빈자의 여유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사람들 구경하며 간식거리 한두개씩 먹다보면 100 바트(약 3천원)로 배부른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 캐밥 매콤하게 양념한 닭들을 불에 돌려가며 익힌다. 겉부터 익은면 살짝 썰어내고... 도돔한 빵에 야채와 고기를 듬북 담아놓는다. 캐밥의 핵심은 유윳빛 코코넛 소스를 듬~뿍 치는 것이다. 언뜻 안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코코넛의 부드러움이 매콤한 육질을 더 강하게 땡겨준다. 콘버터 옥수수 한주걱 턱 던저넣고 버터, 소금, 설탕 휙휙 던져넣고 디글디글 볶기. 그리고 한컵. 10B (우리돈 300냥) 콘요리를 이렇게도 먹어보네... 꼬치요리/봉지과일 태국 어느지역에 가도 흔히 볼수 .. 더보기
[타이베이] 광활한 대지 위에 청동 한 조각 - 대만 주밍미술관 미술관 하면 국립시설로 국가가 운영하는 문화시설이 대부분인데 주밍미술관은 개인이 설립한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미술관까지 가는데 직행버스가 없고 진산까지 도착해서도 셔틀버스가 없으면 따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는 이동의 불편함으로 자유여행자들이 선택하기엔 까다로운 곳이다. 하지만 한번쯤 방문해서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추천대상 - 여행을 Refresh 라는 평소 생각으로 여행지 문화와 예술을 접하길 좋아하는 자 - 한 때 조각가 지망생, 현재 작가 지망생 - 천재 작가 1인이 만들어낸 예술적 스케일에 감동하고 싶은 자 비추천 대상 - easy card 하나면 대만 교통은 모두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고 왕복 택시비 400元 이 못내 아까운 자. - 입장료가 250元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자. - 야외미술관이므로.. 더보기
[타이베이] 나는야 빠리의 낭만여인 - 단수이 반일코스여행 도시여행에 은근 슬쩍 싫증이 났다면, 무리해서 멀리 떠날 생각이 없다면, 그러면서도 도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주는 이국적인 곳을 원한다면, 단수이를 추천한다. 가깝고, 교통편도 단순하며 복잡하게 일정을 짜지 않아도 된다. MRT 단수이선의 종점역이니 단수이역에서 내리면 바로 목적지이니 지도 들고 헤메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MRT에서 내려 입구를. 여기가 초입이다. 초상화 그려주는 노점과, 악기연주중인 연주가. 일단 낭만스러운 단수이의 일상풍경 되겠다. 야들야들 감기는 소리는 톱을 활로 켜는 소리. 톱 한쪽 끝을 잡고 유연하게 놀리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먹고 즐기고 상점가 산책 추억의 완구점.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는 불량 식품과, 장난감들이 좁은 가게 안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왜 못하게 하.. 더보기
[타이베이] 리버사이드. 음악이 강물같이 흐르는 곳 河(물 하) 案(책상 안) 留(머무를 류) 言(회기애애할 은) 물가의 화기애애한 머무름. 정작 간판을 볼 때는 별 생각없다가. 돌아와 다시 생각하니 이런 뜻이었군. 영어 간판명은 Riverside 로 표기 되는구나. 꽁꾸안. 대만 최고의 국립대학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젊고 삼삼한 밴드들이 매일밤 노래를 발표한다는 곳이다. 입장부터 재미지다. 입장료는 대만달러로 350 元. 입장권을 쥐어주는 대신 손등에 스템프를 쾅 찍어준다. 작은 기타가 손등에 그려진다. 이것이 입장티켓이 되겠다. 음료 한 잔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마른 안주등도 따로 팔긴하나 그냥 목축임 맥주 하나만 마신다. 9시쯤 찾았을 땐, 이미 분위기는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었다. 미쿡,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결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