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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동남아

[방콕] 야시장의 묘미 - 수안룸 나이트 바자 한때의 추억을 뒤로 수안룸 나이트 바자도 2010년 말 철거되었다고 한다. 센티의 제안 : 야시장의 묘미 ~ 수안룸 나이트 바자 짜뚜짝에서 더위먹을 각오를 하고 미친듯이 쇼핑을 하고서도 아쉬운 사람들이 있다면, 수안룸 나이트바자를 강추한다. 태국 전통 공예품에서부터, 의상,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등...짜뚜짝에 비해 규모는 작아도 없는게 없는 굉장히 알뜰한 시장이 되겠다. 한없이 편안함 의상들. 우리돈 2-3만원이면 한벌 구입할수 있다. 쇼핑영어 유감없이 발휘해서 적절히 에누리 해보자. 내가 한벌 사는데 안깍주는게 말이 되니?? 표현은 알아서...대충 표정이면 알아먹는다. 린넨이나, 커튼, 테이블보등, 태국스러운 천들도 많다. 한감 가져와서 식탁보로 꾸며도 좋을 듯. 아로마를 이용한 물품들이 참 많다... 더보기
[방콕] 그곳은 키치의 천국- 방콕 차이나타운 아왈랏 로드 한 십 년 전쯤 [남자셋 여자셋]이라는 시트콤에서 이의정이 하고 나왔던 패션을 기억하는가? 이름하여 키치룩의 너무너무 촌스러운와중에 독특함이 묻어나는 코디네이션.. 삐친머리 원색의 의상 어디선 구했는지 알수없은 플라스틱 악세사리.... 그 당시에는 유행의 한 중심에 선적도 있었다. 요새도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요샌 빈티지 개념의 스타일들이 가끔씩 출현 하곤 한다. 방콕 차이나 타운의 아왈랏 로드를 가면 그때의 키치 악세사리들을 초큼 구경할 수가 있다. 문구류 도매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문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건들이 나와있으니, 조잡,유치찬란하며 눈요깃거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하는 바이다. 우선 크게 3가지로 물건의 종류를 나눌 수 있겠다. 악세사리류 / 문구류 / 장식, 장난감류.. 더보기
[방콕] 그린 파파야의 알싸한 맛 - 랑쏨땀느아 그린 파파야의 알싸한 맛 - 랑쏨땀느아 태국말로 쏨땀은, 파파야를 잘게 썰어, 라임, 젓갈, 각종향신료를 넣어 버무린 샐러드를 말한다. 매콤 짭잘하면서 파파야 섬유질의 새콤한을 씹고 고 있으면 온갖 맛의 자극을 집합해 놓은 둣한 미묘한 맛이다. 이렇게 먹고 나면 그 알싸함에 눈물이 쪼로록 날 정도. 대부분의 음식은 50바트 조금 넘기면 시킬 수 있으므로 마음놓고 먹고 먹고 먹어 보자. 센티의 메뉴 Thai papaya salad whth thai rice flour noodles 사각사각 씹히는 파파야와 매콤한 양념과 자극적인 맛. 쌀국수가 들어가 있어 적당히 완화시켜줌. 이거 은근히 중독이다... Thai papaya mix salad 숫불에 구운 오징어, 매콤한 면 위에 해물포가루가 덮임. 일반적으로.. 더보기
[싱가포르] 더운 나라의 크리스마스 일년 내내 무더운 열대 지역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온다. 밤거리를 수놓는 네온 사인의 반짝임과 간간히 들리는 구세군의 종소리.. 한겨울 산타가 나옴직한 익숙한 풍경을 답습한다. ▲ 사진 - 싱가포르 관광청 ▲ 사진 - 싱가포르 관광청 사진으로만 본다면 따듯한 외투를 걸치고 싶은 여느 크리스마스의 풍경이다. 그러나 직접 저 장소로 들어간다면 곧 이질감을 느끼리라. 페로 들어오는 후덥한 공기. 그 사이에 차갑게 빛나는 일루미네이션의 이질적임. ▲ 오차드 로드 앞의 네온사인, 사진 - 싱가포르 관광청 반팔 입은채 모금활동을 벌이는 구세군 아저씨.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복장이 샌들에 반팔이라면, 그리고 땀의 끈적함도 느낀다. 살짝 어색한 조함이 펼쳐질것이다. 성냥팔이 소녀의가 성냥을 켜가며 보게되는 환상도, 행.. 더보기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 카메라 충전기 구입기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비행기 탑승부터 든 불길한 예감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픽업한 짐을 풀어보고 나서야 적중했음을 알았다. 카메라 충전기가 없다!!! 니콘이니 시내로 가면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당황하지 말자고 다짐한다. 얼른 짐을 풀고 웬지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을 것 같은 차이나 타운으로 갔다. 노란색 니콘 간판이 보이는 상점으로 갔다. 아뿔사. 이 기종에 맞는 충전기는 없다. 주문을 하겠냐는 말을 뒤로 하고 나오고 나니, 마음이 급해진다. 오늘 하루는 버틴다고 쳐도 그 이후는 어쩔것인가. 당장 이틀 뒤 주크아웃 촬영은 어쩔것이란 말인가. 이때부터 애써 태연해 하며 쇼핑가를 헤메기 시작했다. 관광도 포기 할수 없고 오늘 구하지 못하면 당장 내일 촬영을 할 수 없기에 야경사진도 조심스.. 더보기
[싱가포르] 호커센터 VS 푸드 코트 호커센터(Hawker Center)는 노천 푸드코트다. 한국으로 치면 작은 식당이나 포장마차가 많이 모여 있는 장소를 생각하면 된다. 저렴하고 캐쥬얼 한 호커 센터는 현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최선의 장소로 꼽힌다. 거대 공간에 수십개의 가게가 들어선 규모에 뭘 고를지 고민하는 재미하며, 간단한 볶음 요리, 국물요리부터 팥빙수, 커피, 쥬스 등 디저트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주로 일회용 식기를 사용하고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하는 실용적인 곳이다. 위생적인 부분은 포기하자. 방어가 미흡한 틈을 타 바퀴벌레 한마리쯤 스윽~ 지나가는 건 매우 일상적인 생활의 모습이다. 뭐 괜찮다. 이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는 관광객의 자세. 일류레스토랑이 아니지 않은가. ▲ 호커센터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더보기
[싱가포르] 러브 보다 라이크 I♥NY 아이 러브 뉴욕 흰 티셔츠, 머그컵, 부터 각종 패러디로 사용된 이 로고를 본 적이 있을것이다. 제1차 석유파동 직후 전 세계가 극심한 경제불황을 겪고 있던 1975년 뉴욕주 상무국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획한 광고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으로 뉴욕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불어 넣음으로써 뉴욕의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킨 사례로 남는다. 워낙 유명한 디자인이라, 어느 도시를 가도 기념품 가게에 쉽게 응용버전을 접할 수 있다. ▲ 참으로 다양한 응용버전 싱가포르 차이나 타운에서도 발견한 버전 아이러브 싱가포르 I♥SG 눈에 띄는 건 아이 라이크 싱가포르다. 얼마전부터 페이스북의 핑거마크가 홍보에 쓰이는걸 봤는데, 몇년 새 공공디자인을 넘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페이스.. 더보기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서 만난 예술가들의 벼룩시장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해마다 걸출한 디자인 작품이 수상의 명예를 얻었다. 수상한 작품들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움(red Dot Design Museum)에서 독점 전시 공간을 확보한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제품과 빼어난 실용디자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싱가포르에 있는 것은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곳이다. 맥스웰 푸드센터에서 수박 주스를 원샷했다. 걸어서 오분 거리의 건물인데 붉은 외관이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3시에 도착해서 전시를 보려 갔으나 마침 한달에 한 번 있는 벼룩시장이 있는 날이라 이미 마감한 상태였다. 5시에 재오픈을 하니 다시 오라는 안내를 받았다. 이날 박불관은 3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