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 22

비너스로드(VenusRoad)의 '아티스트 웨이' 3회 - 내 안의 힘을 되살린다 @ 창경궁

세번째 비너스로드(VenusRoad)의 아티스트웨이는 평일 오전의 궁투어. 창경궁에서 만났다. 냑엽이 지기 전 여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푸름이 남은 궁. 창경궁에서 입장해 창덕궁으로 이어서 산책한다. 중간에 입장료 1천원을 더 냈다. 연못에 자리 잡고 앉아 각자의 아티스트웨이를 이야기한다. 이번 챕터는 '힘을 회복한다'다. 이번 진행자 지호는 '분노에 담긴 메세지에 귀를 기울인다'에 관해 발제했다. 분노에 매몰되지 말고 객관적으로 '내가 분노하는 감정을 지켜보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바라는 일, 욕망하는 일이 생기며 과심을 갖게 되고 좀더 예민한 촉을 세우게 되는데, 그게 이 책에서는 동시성이라고 표현하는 것 같다. 요즘 나도 동시성의 법칙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 최근 두 가지 동시성을 느꼈다. 하..

[운동일지] 회원님, 그냥 드세요, 생각하지 마세요 !!

회원님, 충분히 할 수 있으니 그냥 들으세요. 생각을 많이 하지 마시고요. 개인트레이닝을 처음 받아보는지라, 트레이너가 시키는 운동은 모두 처음인터라, 이번에 또 뭔 운동일까 두눈 동그랗게 뜨고 따라다닌다. 등을 곧게 펴는 운동을 많이 시킨다. 한 번은 거의 한 시간을 등과 허리를 펴는 운동을 시켰다. 돌아와 사무실 책상에 앉는데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있음을 자각했다. 또한 꽤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고 거북목 처럼 컴퓨터 앞에서 고개를 빼는 자세는 하지 않으려고 신경썼다. 한 시간을 내 몸을 보고 관찰하면서 근육의 세세한 움직임을 느낀 적이 있었던가. 외면하지 말고 내 몸을 직시하며 몸의 움직임을 바라본다. 약 2주간의 운동에 시간투자한 결과 패턴이 생겼다. 20분 뛰고, 1시간의 웨이트 운동, 마무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