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8 2

상도동의 숨은 레스토랑 헤븐네이쳐

상도동 주택가에 의외의 장소를 발견했다고.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숨겨진 보물을 찾듯 알려준 레스토랑에 갔다. 평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아 스파게티를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친구가 나에게 사주고 싶은 메뉴는 따로 있었던 것 같다. 바로 라클렛. 스위스 가정식이라는데 테이블 위에 불판을 놓고 각종 재료를 구워먹는다. 코팅된 판이라 눌어붙지 않고 잘 떨어진다. 여기서 라클렛은 좍좍 늘어난다는 뜻으로 치즈가 늘어지는 걸 표현한다고. 한번 삶은 감자에 녹인 치즈를 얹어 먹는거라고 한다. 빵 조각 위에 얹어먹기도 하고. 어찌보면 구절판같기도 하고, 물없는 샤브샤브 같기도 한. 냉장고에 있는 어떤 재료든 썰어 구워먹어버리면 되는 편리한 요리 같았다. 스위스 가정식이라는 메뉴를 들여왔지만, 실제 스위스 가정에는 ..

[300프로젝트] 하반기 중간결산 @강북청년창업센타

300프로젝트 하반기 마지막 점검 2013.10.25 PM 7:30 @강북청년창업센터 세팅하면서 두근두근.... 이 행사의 기획과 진행은 300프로젝트 매니저이자 북TV365의 박현진 PD가 맡았다. 책리뷰를 어느새 200권을 훌쩍 넘겼다. 제주에서 활동하기에 5분간의 간증영상을 보내달라고 했다. 새벽에 일어나 3-4시간을 책을 읽었다고 한다. 역사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오사카 역사탐방을 갈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기록과 습관의 승리였다. 다 듣고 난 청중들이 박수를 보내왔다. 이어진 송수용 저자의 DID특강. 책쟁이 김종오 이야기를 하셨다. 종오는 인생의 학습을 모두 끝냈다고. 정체성을 정립하고, 습관을 정복하고, 방향과 틀을 잡으면 기회가 온다. 6개월에서 1년 한가지에 도전에 뿌리를 뽑고나면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