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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일기

경제 신문 구독신청 하다

집에서 TV를 보는데 <미운우리새끼>에 게스트로 코미디언 장도연이 나왔다. 선배 코미디언 신동엽이 해준 조언을 수년째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 조언이란 '매일 신문을 읽고 매일 일기를 쓰고 일주일에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인생이 달라질다'였다. 
블로그에 일기를 쓰겠다고 며칠 전에 공표하고 그때 뿐이었는데 마침 채널에서 딱 저 이야기가 나에게 꽃히는걸 보니 일기와 신문읽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자극되었다. 많은 신문 중에 뭘 봐야 할까 고민하다 내가 제일 취약한 부분인 경제신문 구독을 하기로 했다. 생각난 김에 인터넷으로 구독 신청까지 완료했다.

신문을 구독하기로 한 데에는 나의 모닝 루틴을 좀더 구체적으로 만들고 싶어서였다. 6월부터 시작한 미라클 모닝은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6시 30분이면 이제 자동으로 눈이 떠지고 더는 이부자리에서 밍기적 거리지 않게 되었다. 물 한잔 마시고, 바디체크와 심호흡명상, 하루 일정계획 등을 한다. 쓰거나 읽거나를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연속된 내용의 책을 읽기엔 시간이 짧아 흐름이 끊긴다. 이런 상황 가운데 신문 읽기라는 옵션이 떠오른 것이다. 

예전에도 종합 신문 구독을 했었다. 문화면만 열심히 보다가 쓰레기 분리수거로 직행하곤 했다. 지금 필요에 의해 읽기로 했으니 이번에는 좀더 적극적으로 신문 구독을 할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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