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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신년계획

신년이되니 하나 같이 올해 계획은 뭐냐고 묻는데 나는 멍 때리며 되물었다.
글쎄 딱히 신년맞이 목표가 없는데? 
사람들은 1월 1일이면 어디선가 거대한 목표가 생겨나는 것 같다.
이루기 참 어려울수록 멋지다고 생각하 듯 꿈같은 목표를 설정해놓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치는 것이다.

늘 그렇듯이 나는 하던 일 계속 할 예정이고 2011년 1월 1일 이어서
갑자기 튀어나온 목표는 아니나 다짐하는 차원에서 나열해보련다.

올해는 책을 그냥 읽는 것에서 벗어나 리뷰를 써볼 예정이다.
그동안 시작도 못한 문사철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고전으로 폭을 넓힐 것이고
실용서적들은 간략하게 메모라도 해볼 요량이다.
글쓰기 강좌로 시작된 '창의적'인 쓰기 방식을 항상 고민할거고, 소재 모으기에도 열심일거다.
MBTI 강사 자격증을 따낼 거고,
매너 강사로부터 개인적으로 레슨도 받을 생각이다.
늘 궁금해만했던 보이스 트레이닝 영역도 발 담궈볼 계획이다.
아침 큰맘 먹고 시작하는 영어 회화 강좌에 중도 하차하는 일을 만들지 않을 것이고,
올연말 정신을 공격받으니 육체도 같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였으니, 
정신건강과 체력단련을 꾸준히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열한 계획과 경험과 노하우를 엮어
나만의 개성을 담을 여행프로젝트 2건을 더 만들어내겠다.

이것이 늘 하던 내 일상의 프로젝트다. 신년 목표가 아닌, 일상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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