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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책리뷰

문사철(文史哲) 프로젝트


30대가 가기 전에 문사철(文史哲) 600 이 필요하다.
지식인이나 교양인이 되기 위해서는 30대가 끝나기 전에
문학책 300권, 역사책 200권, 철학책 100권은 마스터해야 한다.
- 작가 신봉승 선생님 -

내 교양의 부족이 어디인고 했더니, 바로 저기에 답이 있었구나.

옛 성인들은 가난한 살림 가운데 책을 읽으며 행복을 찾았다고 하니
그거 순전히 개뻥이구나 싶다가도,
책 한권 읽어가며 세상 이치를 깨닫게 되는
맹인 눈뜨이는 듯한 아는 즐거움의 가치를 안다면
그럭저럭 수긍도 되는터.

내 방구석 책꽃이를 보니,
문사철은 어느 시절 흥망이던가,
사시사철 읽는 시늉을 한 것은 자질구레한 실용서 뿐이라.

그 고전들을 일주일에 한 권 본다고 해도 일년에 48권이 고작일진데,
나는 벌써부터 한 권에 한 달만 잡아도 감지덕지라.

하여, 기간은 가늠할 수 없겠으나
언젠가는 이루게 될 목표를 달성코자
오늘 분연코 선언하리니,
그 이름하여 문사철 600 프로젝트라 명명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