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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프로젝트

일을 이어보면 나의 스토리가 된다 수많은 시간 속에서 수많은 일을 자기다움으로 하다 보면, 언젠가는 밤하늘의 별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별처럼 내가 했던 일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일들을 연결하면 나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별자리, 그러니까 일자리에서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일자리의 사전적 뜻에는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이라는 뜻도 있지만 ‘일을 한 흔적’이라는 의미도 있다. 내가 일을 한 곳에서 내가 존재했다는 흔적이 바로 자기다움의 그림자다. - 260 권민 '자기다움' 중에서 유니타스 브랜드라는 잡지편집장인 필자는 처음부터 잡지 출판사를 운영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문예반, 신문 편집반, 출판사, 컨설팅 회사 운영의 일이었고, 그것이 가장 자기다웠던 일이라고 했다. 며칠 '나쓰기.. 더보기
키워드 하나로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방법 올해 버킷 리스트에 '책쓰기'를 1순위로 공표해놓고 시달린다.시달림의 핵심은 도대체 뭘 쓰느냐는 것.일천한 내 경험으로 어떤 콘셉로 어떤 주제로 한 권 분량의 글을 써내느냐이다. 어설프게 목차를 뽑아 출판사 미팅을 하고 한방에 훅 갔다.한번 출판하는데 출판사에서는 2천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컨셉도 모호한 저자에게 누가 그 비용을 지불하겠는가. "그대가 꾸준히 쓰고 싶은 관심분야가 뭐야?""......"옆에서 매일 머리를 쥐어 짜는 나를 보며 조연심 선생님이 묻는다. 한방이다. 관심가는 20개의 키워드를 적었다. 그리고 한 주제로 꾸준히 글을 써낼 수 있을만한 키워드를 고른다.퍼스널 브랜드, 기획, 여행으로 추려졌다. '자 그렇다면 퍼스널 브랜드 관련 책 몇 권을 읽었지? 기획은 어떤 기획을 하고 싶단거지?.. 더보기
피드백(feedback)을 대하는 자세 회사를 다닐 때였다. 팀원이 낸 결과물에 수정할 부분을 알려주고 다음날까지 말한내용을 고쳐서 공개 하기 전 반드시 피드백 받으라고 지시했다. 지정한 시간이 지나도록 답이 없었다. "어제 말한 그 건, 진행되고 있니?""아 그거요, 공개로 올렸는데요?"아뿔사, 이 아이가 내 지시를 무시하나? 게다가 틀린 내용 그대로 공개하는 용감무식함까지.심각한 얼굴로 면담실로 불렀다."어제 분명 고치고 피드백 받으랬지? 완벽히 수정된것도 아닌걸 이대로 올리면 안 되는거야."내 정색에 당황한 소심한 아이는 눈에 눈물이 그렁했다. '저기요...과장님 피드백 해서 고쳤는데요.'순간 '피드백' 뜻을 모르는건가? 설마 싶었다. "피드백은 고치는 거자나요. 고치라는거 고쳐서 올렸는데..."맺힌 눈물이 또르르 흐르는 여직원을 앞에 .. 더보기
당신이 살아있다는걸 어떻게 증명할테요? 당신이 살아 있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자기다움'을 펴낸 권민씨가 독자에게 건네는 질문이다.불편하다. 어떻게 증명할까? 살아있었을 내 시간을. 그래서 생각해봤다. 내가 살아있었다고 믿는 어느 해로 돌아가보자.2009년 10월, 나는 살아있었다. 그때 나는 순례길로 알려진 스페인의 산티아고로 떠났다. 15kg 가까운 배낭에 침낭과 온갖 짐을 다 지고 몸 하나에 의지해 걸어야 했다.익숙한 공간에서 3주 이상을 떠나 익숙하지 않는 방식의 여행을 선택했다.관광에 쓰는 시간보다 쉬는 일이 많아야 하는 여행이었다.그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느리지만 내것을 만들어가는 여행이었다. 땀 범벅이 될만큼 걷고 신발 밑창과 발바닥이 붙은 느낌이 들때쯤 그날의 걷기 일정은 끝난다.내 짐 무게의 반 이상은 넷.. 더보기
스코틀랜드에서 온 신사 가빈씨의 파티준비중 스코틀랜드에서 온 신사 가빈 아저씨. 4월 12일 오후4시 싱그러운 봄날 저녁가빈씨와 그의 친구들이 함께하는 시크릿 파티를 기획중입니다. 새로운 만남을 좋아하고영어로 이야기 하고 싶은 분을 환영합니다.스코틀랜드 전통 소시지와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스코틀랜드 전통 춤도 배워보아요. http://www.swissrestaurant.co.kr/ 더보기
300프로젝트 간담회 책출간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올해의 이슈. 300프로젝트 책 출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의 활동을 보면서 나도 자극을 많이 받는다. 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간담회 시간이 기다려진다. 더보기
[퍼스널 브랜드 연구소] 300 프로젝트 소모임 - 브랜드 아이덴티티 특강 퍼스널 브랜드 연구소 300 프로젝트 소모임2014.03.08 AM 10:00~12:00 @토즈 홍대점 두 시간 동안 굵고 짧게 브랜드 특강이 있었다. 참가자들의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다. 임연하 (KT 사내강사)과거 - 문제집, 메모, 컴퓨터현재 - 마음의 평화, 진인사대천명 IT강사, 소상공인소셜클럽 활동. 현재의 고민 인생 2막을 어떻게 살 것인가그래서 공부하는 것 - 브랜드, 사주, 구글, 블로그 마민하 (꿈을 전하는 대한민국 only one 육군중위)미래, 꿈, 진로, 가정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비전모임 결성. 책을 읽고 저자를 만나게 주선. 제대후에도 이 모임을 유지하려고 군대나비독서포럼을 만듦.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날으는 돈까스 창업. 피어라 청춘도 출간. 군대에서 발전과 .. 더보기
[나쓰기 #6] 돌아가는 길을 발견하다 결국 입시에 3번 실패하고 결론을 내야 할 때가 왔다. 대학 졸업장을 위해 공대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고졸학력을 갖기도 싫었다. 고민했다. 궁지에 몰리면 별 아이디어가 다 떠오른다. 미술학원에서 내가 다니는 대학 실기를 준비하는걸 봤다!. 우리 대학에도 미대가 있다. 과를 옮기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실기력은 입시한만큼 쌓였으니 실기 테스트가 있다면 응할 마음도 있다. 2학기 등록기간을 앞두고 전과를 필사적으로 알아보았다. 최소 1년 이수의 학점이 필요했다. 한 학기 21학점을 공대 수업으로 채울 수는 없었다. 미대 수업을 듣고 싶었고, 학칙을 보니 전공 선택은 타 학과생에게도 열려있었다. 21학점 7과목을 모조리 조형대학 전공 선택과목으로 채운다. 학점상으론 2학년이 안되지만 2학년 수업에 들어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