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힐링스쿨 7

힐링스쿨 4회차

2013.01.17. 오후7시 @ 황성수 힐링스쿨 마지막 날은 다시 혈액을 채취해 시작과 끝이 어떻게 변했는지 체크하는 날이다. 열심히 한 사람들은 극적인 효과를 보게된다. 현미로 만든 김밥. 쫀득한 김밥이라니 이건 차원이 다르자나!! 힐링테이블에서 변화를 이야기하다. - 2주차부터 피부, 머리빠짐 줄더라. - 김치찌개랑 밥을 먹으면 먹을 때만 좋고 먹고나서 기분이 나빴다. 이젠 짜게 먹으면 속이 쓰리다. 위에도 부담되는 것 같다. - 당뇨환자는 당분이 높은 딸기 먹지마라고 한다.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그런데 오히려 약을 끊었다. 당뇨가 당분의 문제가 아닌 기름의 문제이기 때문에 가능했던것 같다. - 미용실에 갔는데 잔머리가 많다고 했다. 채식을 하고 잔머리가 다시 나는것 같다. - 배가 빨리 안..

힐링스쿨 3회차

2013.01.10. 오후7시 @황성수 힐링스쿨 오늘도 맛있는 저녁이 준비되었다. 늘상 강조하듯 첫술에 밥을 먹으며 힐링테이블 시작한다. 첫술에 밥을 먹는 이유 - 밥이 순해진다. 짠 반찬에 거부감을 느낌. 밥이 맛이 없다고 느낌. 그래서 계속 짠음식을 선택하게 됨. 식사하면서 몸의 변화를 나누었다. - 손톱이 늘 부서졌는데 부숴지지 않았다. - 발톱 두개가 고동색 비슷하게 메니큐어를 바른것 같은 색인데 이번에 정상적인 색으로 변함, 퇴행성 관절염도 나아짐. - 동료가 먹는 라면 국물을 떠먹고 깜짝 놀랐다. 내가 이렇게 짠 음식을 맛있다고 먹었다니!!! - 직접 경험해보니 이제야 알겠다. 직접 강의 듣는것과 TV를 보는 것은. 김치, 라면. 남의 건간을 해치면서 돈버는 사람들. 웬만하면 생으로 알갱이 형..

카테고리 없음 2013.01.15

채식라이프 14~17일차. 매일 먹는게 비슷하므로 주 단위로 기록한다

14일차 (01.10) 아침 - 우엉조림, 시금치 나물, 생쌀, 동치미 지난 번 먹고 남은 밥을 계속 미루고 불린 쌀을 먹다보니 밥통에 있던 밥을 포기하고 전기코드를 뺐다. 새로운 변화다. 점심- 레몬차 저녁 - 아침 식단과 똑같음 15일차 (01.11) 오늘은 하루 한끼만 먹은 날. 생쌀과 카레와, 시금치 카레국과, 시금치 토마토 샐러드에, 동치미, 버섯들깨볶음 사과, 배, 커피 후식에 빵까지. 아름다운 날. 16일차 (01.12)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아침 점심 현미생쌀만 조금 먹었다. 저녁에 흰 쌀밥에 야채 반찬을 집어먹었다. 그리고.... 약간 배탈이 났다. 17일차(01.13) 주말 아침 간단히 현미 혼식에 야채 샐러드로 한끼. 점심 질긴 발표로 만든 바게트 빵을 사서 먹는다. 질겅질겅 어금니 전..

채식라이프 9일차 (01.05) - 채식 부페는 뭐가 다를까요?

부산에 갑작스럽게 내려갔다. 부산에만 오면 이상식욕이 발생하는데, 바로 돼지국밥을 두끼 이상은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거였다. 이번에는 다행히 자연스럽게 돼지국밥은 생각나지 않았다. 채식 체험중인 나를 위해 친구가 부산의 유명한 채식부페를 알아봐줬다. 부산 서면역에 위치한다. 이 곳 주인장은 예전에 대형 고깃집을 하며 육식으로 인해 성인병을 얻었다고 한다. 채식이 대안이라는 판단으로 전국의 채식당을 찾아다니며 배운 요리법으로 지금의 가게를 차렸다고 한다. 채식은 풀밭이라는 편견, 맛이 없다는 편견, 허기지다는 편견을 버릴 요리법을 연구했다. 고기맛은 그대로 가져가되 성분은 식물성인 것으로 맛을 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얼핏 콩 불고기라 적힌 음식을 맛보면 불고기 맛이 나긴 한다. 실제 불고기와의 맛의 편차를..

채식라이프 3일차 (12.30) - 세상에나 내가 나물을 데치다니

아침 - 떡볶이 1인분, 야채튀김1, 김말이튀김1 일요일은 장보는 날. 아침 일어나서 귤 하나 까먹고 마트로 직행한다. 아침은 외식하기로 한다. 떡볶이는 고기가 안들어갔으니 먹어도 되겠지. 이왕이면 야채튀김도 추가. 자리잡아 앉았는데 아주머니가 떠주는 국물 한모금 마시고 나니 순간 이것은 육수다 싶어 멈짓. 그러고보니 떡볶이에도 오뎅이 들어가네. 이미 들이킨 육수는 삼키고 오뎅 덩어리는 씹지 않기로 한다. 떡이랑 국물 싹싹 긁어먹고 야채튀김도 국물에 찍어 먹었다. 점심 - 바나나1, 곳감1, 감자떡 4알, 시금치 샐러드 며칠간 나도 동치미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실행한다. 동치미 만들고, 동치미에 들어간 쪽파의 반이 남아 파말이 만들고, 유채나물, 시금치 샐러드, 시금치 나물, 시금치 샐러드를 하다..

채식라이프 2일차 (12.29) - 간식을 탐하다

아침 - 어제와 동일 현미밥만으론 쓴맛이 생겨서 무채로 입가심하기 바쁨. 현미찹쌀을 사서 섞어서 밥을 지어야겠다. 껍데기만 벗긴 도정이 거의 없는 유기농이라 비싼데, 쓰다. 점심 - 견과류, 건과일 잔뜩 들어간 호밀빵 계란, 우유가 들어간 빵종류는 금해야 하나 이 빵은 효모종에 밀가루이고 동물성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니 먹어도 된다고 우기자. 냉동고에 넣어두고 반 꺼내먹었는데 속도 든든하다. 어떤 시리얼 바 보다 든든하고 맛있고 건강하다. 저녁 - 들깨 버섯 볶음. 현미밥, 생양배추, 무나물 커다란 무 하나에 1500원. 그걸로 1/3은 국끓이고 나머지로는 채썰어서 볶아먹었는데 한 일주일 걸린거 같다. 매우 경제적인 반찬이다. 900원하는 느타리 버섯이 싸길래 2팩 사서 들깨가루랑 볶았다. (들깨는 처음..

채식라이프 1일차 (12.28) - 셀프 힐링테이블의 시작

아침식사 - 현미밥, 노랗고 빨간 파프리카, 무채볶음 아침은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전 해놓은 현미밥을 먹는다. 맨밥을 한수저 들고 씹는데 끝맛이 은근히 쓰다. 어제 먹은 밥은 안그랬는데 찹쌀이 섞여서일까? 아삭한 파프리카에 전에 먹던 무나물 볶음으로 아침을 먹는다. 밥과 반찬 따로 먹다보니 무나물이 짜다. 닝닝한 간을 대신하려고 단무지 우엉조림도 올렸늗네 얘내들도 맨입으로 먹긴 좀 짜다. 점심식사 - 동치미, 돌솥비빔밥, 상추, 풋고추 10년만에 연락이 닿은 동생을 만나게됐는데 순간 이 친구가 육식주의자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오랫만에 만나서 그토록 좋아하는 육식을 버리고 채식을 하자고 설득할 수도 없고, 비빔밥 같은 데도 나오는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역시나 그녀가 안내한 곳은 오리고기 전문점. 일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