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퍼스널브랜드의 시작이다 퍼스널브랜드PD, 내가 만든 나의 직업이다. 개인이 퍼스널 브랜드로 살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하고 유통하는 일, 그것이 퍼스널브랜드PD가 하는 일이다. 내가 기획한 퍼스널 브랜딩 콘텐츠는 영상, 포스터, 사진, PPT 등 주로 시각적인 결과물이 많았다. 그만큼 디자인 능력이 중요했다. 파트너로 함께 일하는 조연심 대표는 작업 결과물에 퀄러티 높은 예술성을 요구했다. 내가 미대에 다녔고 무려 'Find Art'를 전공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생각한 만큼 예술성이 높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 조금만 기다려봐요, 아직 손이 덜 풀려서 그래요!' 지금 하는 일이 만족스럽고 성과도 있고 나의 성향과도 맞는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