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박현진 2071

[100일 글쓰기] #2 말대꾸 아니에요

어릴적에 세상에 궁금한게 많던 나는 질문이 많았고 말로 표현하는걸 좋아하던 애였다. 세상의 이치를 알고 싶었다. 그런데 '왜 ?"라고 물으면 따박따박 말대꾸한다는 핀잔을 듣곤 했다. 밖에 나가서는 말 많이 하지 말고 나서지 말라는 주의와 함께. 학년이 올라갈수록 질문하는 법을 잊었다. 선생님들은 말없이 시키는 대로 따르는 학생들을 모범생이라고 여겼다. '저 할말 있어요. 말대꾸가 아니라 의견입니다.' 오늘 발견한 집 앞 초등학교에 붙어있던 현수막이다. 이제 우리나라 인식도 변하는구나 싶어 반가웠다. 그래, 얘들아 하고 싶은 말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살렴. 1.9장

[100일 글쓰기] #1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 있고... 1987년에 발표된 정수라의 '아!대한민국'의 첫소절이다. 하늘의 조각구름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가사가 30년 후에는 낮선 일상이 되었다. 3월에 제대로 된 하늘을 본 적이 없다. 뿌연 회색먼지 띠로 그득한 하늘은 외출이 두려울 정도로 위협적인 호흡 컨디션을 제공했다.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늘이 푸른색이다. 하늘이 보인다는 이유로, 뭉게구름이 떠 있다는 이유만으로 기적같은 하루가 시작된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한 것이 되는 날을 맞이하고 싶다. 1.8장

[100일 글쓰기] 워밍업- 경험으로 글쓰기도 늘 수 있도록

오 년 전이다. 모 신문사 편집기자로부터 글쓰기 수업을 들었다. 용기를 내어 내가 쓴 여행에세이를 보여드리고 피드백을 부탁한 적이 있다. 그때 들었던 코멘트가 아직도 기억난다. 물론 기자님은 직업적 소명 의식으로 솔직은 해야겠고, 기대에 찬 눈으로 피드백을 갈구하는 제자의 기를 꺽자니 괴로운 맘도 드는지라, 매우 고통스러워 하시며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렸다. 1. 딱 여행 에세이네. 여행에서 감성. 그것도 여자들이 좋아하는. 여행자의 시선으로 쓰는 센티멘탈 아무소용 없다.2. '여행문화기획자'라는 타이틀을 좋은데, 그거랑 전혀 안맞는 글이자나. 컨셉이 없는거야. 이건. 3. 너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글, 너 아니면 안되는 글을 써라. 이런건 너 말고도 다른 사람이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글이다. 4. 꼭 교훈..

뻔뻔클럽 놀자프로젝트 파일럿 - 조은정 작가와 함께하는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 @성수동 북카페 초록

뻔뻔클럽 놀자프로젝트 파일럿 - 조은정 작가와 함께하는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 2017.03.31 pm7:00 @성수동 북카페 초록 뻔뻔클럽 (fun fun) 의 놀자프로젝트 파일럿. 여행교 교주 조은정 작가의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 출간기념파티가 열렸다. 3주전 오랫만에 만나 수다하다가 덜컥 출간기념파티를 기획하고 샤샤샥 준비완료. 카운터를 맡아주기로 한 스텝이 사정이 생겨 참석을 못하자, 당황하지 않고 입장 카운터를 맡아주신 강수화 샘. 참여자 체크, 책 판매, 명찰 제작 등을 맡아 맹활약 하심.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40여분이 와주셔서 자리를 꽉 채워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려요 ^^ 오프닝은 내가 진행했다. 이름과 '내 인생 최고의 여행'을 적어서 이름표로 활용한다. 나의 여행..

백두대간 프로젝트팀 1주년 & 인순샘 생일파뤼

백두대간 프로젝트 팀 1주년 & 인순샘 생일파뤼 2017.03.30 @ 삼청동 로마네꽁띠 with 자뻑, 고동, 블랙, 몽벨, 자왕, 늦꿈, 땡비 작년 4월 5일, 백두대간을 첫걸음을 디뎠다. 그날은 인순샘의 생일이기도 했다. 다가오는 1주년 & 인순샘 생일축하의 자리가 땡비님의 초대로 마련되었다. 삼청동 골목에 위치한 맛집 로마네꽁띠. 맛있는 음식과 와인과 수다로 행복한 두어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곧 산에서 만나기로 ^^

외국계 기업 임원진 그룹코칭에 스텝코치로 참여했다

외국계 기업 임원진 그룹코칭에 스텝코치로 참여했다 2017.03.30 with 블루밍경영연구소 외국계기업의 임원진 그룹코칭에 스텝코치로 참여했다. 각자의 언어로 말하던 비전과 미션을 모두 같은 워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그룹코칭과 워크샵을 한다. 막내 코치인 나는 현장에서 배우는 점이 많다. 특히 리더의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리더는 다른 사람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이다.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사람을 독려하고 실행해 나가야한다. 참여후기 - 에너제틱한 실천동기를 만들어주었다. 우리가 함께 간다고 믿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 why, how, what에 대한 리마인드. 공동 추진 과제를 만든 것이 인상적이다. 2번째 그룹코칭 세션인데 이 시간으로 친밀감이 들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다..

이심저심의 완성은 '말'이라네

이심저심...의 완성은 '말'이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종종 '말'로 확인하지 못하고 오해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모두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기에 벌어지는 실수이다. 방금도 그런 실수를 하나 하고 아차 싶었다. 각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행했는데, 돌아보니 이야기가 엉뚱하게 흘러 가고 있었던 것. 상대의 입장을 한번 더 헤아려보기를, 그리고 반드시 말로 확인하기를 다짐하며!!!

[공지] 호모쿵푸스 5회 - Make your future 미래캐스터 황준원

성적이 아닌 자신을 위한 공부 그리고 자기만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3월의 호모쿵푸스의 강연자를 소개합니다. 미래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황준원 대표는미래에 관해 강의를 하고, 칼럼을 쓰고, 방송에 출연합니다. 한마디로 미래의 트랜드를 우리가 알기 쉽게 알려주는 일입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불리는 시대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황준원 대표는 미래는 낯선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기회라고 말합니다. 행복한 미래를 기획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나눠줄거예요.강연 후에는 해밀학교 인순이 이사장님이 토크쇼도 진행하실 거랍니다. 토크쇼 호모쿵푸스는 홍천의 고2-3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들려주기 위해서 (사)인순이와 좋은사람들에서 준비하고 있어요.3월 27일 월요일 저녁 7시 해밀학교에서 만나요~~..

여행교 교주 조은정 작가와 함께 하는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 출간기념 파티에 초대합니다

벌써 십년 전 이네요. 여행사에서 근무하던 저는 자연스럽게 여행 콘텐츠를 가진 분들을 찾아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사이트가 '존정닷컴'. 존정닷컴은 '조은정'이라는 평범한 직장인이 운영하는 개인 사이트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블로그 보단 개인 웹사이트가 보편적...) 존정닷컴이 특별했던 이유는, 무려 직장인 신분을 유지하고서 세계여행을 감행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방법은 시간을 알뜰히 활용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이른바 직장인 여행신드롬을 일으켰던.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행교 교주'로 불리웠던 그녀였습니다. 궁금한 사람은 꼭 만나고야 말았던 성격의 저는 결국은 몇년 후에야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만납니다. 그렇게 해서 이어진 인연으로, 오는 3/31일 출간기념파티를 함께 즐기기로 했어요. 오늘 따끈..

강의&워크샵 201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