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멘토코칭을 받았다.
코치로서의 나의 브랜드라는 주제로 진행했는데 문득 쇠똥을 굴리는 쇠똥구리가 떠올랐다.
그럴싸한 은유를 놔두고 왜 하필 쇠똥구리와 쇠똥인가?
어린시절 읽었던 파브르 곤충기에서 설명에 의하면
쇠똥구리에게 쇠똥은 일용할 양식이자 알을 품고 돌볼 수 있는 보금자리다.
좁쌀만한 쇠똥을 집체만큼 굴려가는 과정의 묘사가 신비로웠던 기억이 있다.
지금 나는 쇠똥을 열심히 굴리고 있다.
이걸 더 크게 만들어서 힘겹게 굴려야 할지, 두 덩이로 나눠서 굴려야할지 고민을 하는 연말이다.
그런 상태로 내년도 계획을 해본다.
나에게 쇠똥은 컨텐츠이고, 쇠똥을 굴리는 건 비즈니스의 확장일것이다.
컨텐츠는 코치로서의 전문적인 컨텐츠를 말하는 것이다.
작년 공저이긴해도 책도 발간했지만 아직도 코치로서의 콘텐츠 입지는 작다.
올해는 아웃풋을 적극적으로 내보이는 것 (자기검열 없이)을 목표로 한다.
그게 잘 정리되면 나를 잘 드러낸 홈페이지로 정리가 될것이다.
비즈니스는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만들어보려고 한다.
세일즈도 새로 만들어보고, 처참한 금융맹을 벗어나고 싶다.
그리고 활력, 작년 여름엔 부모님이 동시에 입원하고 수술을 받는 황당한 사태가 있었다.
수술 앞두고 부랴부랴 가족여행도 하고 먹고 싶은거 먹고 그러는 시간을 가졌는데,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누리는 시간의 누적이 필요할것 같다.
몇 가지 건강관리 지표도 살펴보면서 스스로를 관리해야할 때다.
내년에는 코치로서의 전문성을 보여줄 지표
- 강의/코칭 1000시간, PCC취득, 국제프로그램지원 운영
비즈니스로의 확대
- 청년 커뮤니티 확대, 신규 강의 개발, 거래처 발굴, 대출금 모두 정리
활력지표
- 척추/골반 균형, 건강검진 지수 확인과 유지, 체지방중심 감량 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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