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엔 18개월간 나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던 2평짜리 사무실 공간에서 나왔다.
그곳에서 많은 임상과 코칭 실습을 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강사와 사회자로서도 트레이닝할 기회가 있었다.
이후 정말 정말 7,8월은 몸이 힘들만큼의 무기력이 찾아왔었다.
그런데 9월이후로 강의와 코칭 프로젝트들이 조금씩 늘었다.
큰 욕심 내지 않고 무리하지 않을만큼의 성장을 하는 한 해였다.
이제 내년에 잘 달릴수 있겠어.
1. 사무실을 마련했다.
그냥 말로 내년 8월 독립!이라고 외쳤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뤄졌다.
늘 생각하다보니 적정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잡았다.
자금 준비하느라 고생을 좀 했고 앞으로도 걱정이긴 하지만
월세가 나를 일으킬 것이라 믿으며 질렀다.
2. 불렛저널에 입문했다.
여러 다이어리 쓰기도 실패하고 온라인에 기록하는 것에도 한계를 느껴서
나만의 플래너를 궁리하다가 불렛저널에 대해 알게되었다.
그리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스터디 파이에 강좌를 개설했다.
2달간 운영을 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 경험을 통해 커리큘럼이 정리가 되었고
내년에는 부산 리크로스에서 온라인+오프라인 불렛저널 코칭으로 런칭하게 되었다.
3. 개인/그룹코칭을 하게 되었다.
올해 본격적으로 유료 개인 코칭을 했다.
아 나에게 개인 코칭을 의뢰해주신 고객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돌이켜보니 참 감동스럽다.
이렇게 출발해서 그룹코칭도 하고 멘토코칭도 했다.
KPC가 될수 있도록 3분의 코치님들을 도왔고,
KAC준비하는 분들도 돕고 있다.
조금씩 코치로 성장하는 내 모습이 보여서 자랑스럽다.
4. 공공기관 코칭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여가부, 북부여성새로일하기 센터와 함께 <1:1 커리어닥터> 커리어코칭 사업을 운영했다.
이 사업을 덥석 맡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내가 정말 잘할 수 있겠다. 싶었던 믿음이 있었던 것.
앞으로 더 큰 사업에도 도전해봐야겠다.
5. 문화체험여행 기획을 했다.
올해초에는 블루밍 코치님들과 제주도 여행을 기획해서 다녀왔다.
내가 소개하고 싶은 제주의 핫 스팟들은 원없이 다녔다.
문화재 전문가 조훈철 교수님을 알게 되고 경주 여행도 갔다.
그리고 정조의 효심을 느껴보는 수원화성 문화재 탐사도 기획했다.
여행사에서 못다한 문화여행을 실컷 해보는 중이다.
6. 운동하는 것이 생활습관이 되었다.
10달이 못채운 기준으로 116회 수강이니 한달에 평균 12회, 주 3회 이상의 출석률을 유지한다.
운동을 저녁시간의 일순위로 지키다 보니 저녁약속이 줄었고 시간 운영에 신경쓰게 된다.
매일 저녁에 일정이 생기면 다음날 오전수업이라도 듣는것으로 보충.
작업실과 거리가 있어서 내년 3월 이후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당분간은 이 센터에서 수련을 하는 방향으로.
7. 블루밍 협업코치로 파트너십을 발휘했다.
올해는 블루밍의 파트너 코치로 여러 시도를 했다.
인증심사위원에 도전하며 블루밍을 인증기관으로 등록한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교육 기획도 함께 했다.
KAC도전하는 코치님들을 트레이닝 하는 멘토코칭 클래스 운영,
자기만의 비전을 설립하는 북극성 찾기 워크숍을 기획과 운영 등이다.
8. 강의처가 몇군데 늘었다.
나의 친정과 같은 북부여성발전센터와 그 외 몇군데 강의처가 늘었다.
대전창조경제센터, 에코맘 코리아,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명지대학교 등.
다시금 나에게 강의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9. 동양철학 강의를 들었다.
매주 동양철학을 공부하는 날로 정했다.
생각보다 어려웠다. 딱 떨어지는 이론이 아니니까.
인간에 대한 지혜를 얻는 학문이므로 더 매력을 느낀다.
일년간 기초만 이해한것 같다. 앞으로 한번 더 복습하면서 정리를 해야한다.
10. 코치협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올해는 한국코치협회에 기여하기로 하고 위원회활동을 열심히 했다.
역량강화위원회에서는 간사를 맡아서 운영활동을 했다.
신규 KAC 코치들을 대상의 멘토코칭과 온오프라인 활동을,
교육협력위원회에서는 우송정보대학교 전학생 대상의 코칭 프로젝트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팀을 운영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연말 송년파티에서 공로상 수상.
행복한 활동의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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