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1/05

[1/4] 원데이 비저닝 워크숍 (내 인생의 북극성을 찾아) 원데이 비저닝 워크숍 (내 인생의 북극성을 찾아) 2020.1.4.@동심원 갤러리 작년 12월 1차로 오붓하게 진행한 비저닝 과정, 년초에는 신청인원이 많아서 그룹으로 진행했다. 자기 인생의 비저닝을 설계하기 위해 참여한 15분과 함께 알찬 8시간을 함께 했다. 이 프로그램은 후반의 인생 비전 보드 설계를 꽃피우기 위해 과정 과정을 지나도록 설계되었다 첫 시간은 자기성찰과 지난 인생을 돌아보고 이후에는 의미있는 성과와 그 과정에서 발휘된 강점을 점검하고 마지막으로 그 두가지를 토대로 미래 비전을 설계한다. 코치들은 그 비저닝이 너무 작지도 허황되지 않게 첼린지를 한다. 무수한 고민과 성찰끝에 완성된 비전 보드를 들고 다함께 발표하고 축하하는 시간. 발표하는 분들의 얼굴에 만족감이 스친다. 정말 신나고 재.. 더보기
동네에서 문화체험 스테인드 글라스 연말에 의미있는 문화체험활동이 하고 싶어서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원데이 스테인드 글라스 수업을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에서 진행했다. 며칠 전 사무실 근처에 이곳을 발견했고, 마침 직원분이 안내를 해줘서 등록하게 되었다. 유리를 다이아몬드날로 자르는 연습부터 했다. 유리파편 등이 날릴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한두번 하다보니 곧 익숙해졌다. 도면에 맞게 유리를 자르고 절단면을 사포로 스크래치를 낸다. 테두리마다 구리테이프를 붙여 마감을 하고 납땜으로 마무리 해야한다. 대학 졸업작품 한다고 작업실에서 몇 달 납땜을 한적이 있었다. 갑자기 키네틱 아트에 꽃혀서 그랬다. 전기과 다니는 선배 도움을 받아서 을지로를 뒤져가며 모터와 회로도를 구해서 인두 납땜을 했던 기억이 오랫만에 떠올랐다. 선생님의 도안.. 더보기
셀프사육 - 연말 자체휴무 동안 한 일 나만의 공간이 생기면 꼭 연말에 그 공간에 콕 박혀서 3,4일 그 안에서 조용히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2019년 마침 딱 꿈에 그리던 그 타이밍이 왔다. 나의 이 계획에 친구도 동참했다. 컨셉은 자체휴무, 머리비우기, 집안에서 뒹굴기였기에 외출은 마을 산책 정도로만 하기로 하고 내내 집순이로 살았다. 식사량을 줄이며 다이어트를 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먹고 마시면 안되기에 가급적 조미료를 안쓰는 건강식을 해먹기로 했다. 놀랍게도 나에게는 다양한 창의적인 레시피가 끓어넘쳤고, 점심을 먹으며 저녁 메뉴 기획을 하고, 저녁을 먹으며 다음날 먹기 위해 오늘밤 어떤 준비를 하고 자야하는지를 논하는 사태가 연출되었다. 둘 다 아침을 안먹는 습관으로 하루에 공식적으로 두 끼만 먹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모자란 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