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9 2

[운동일지] 퍼스널 트레이닝(PT)을 받는다

여름은 땀 흘리기 좋은 계절이니 운동을 시작했다. 집 근처에서 GX 스피닝, 요가를 했다. 갑작스레 공덕역에서 사무실을 얻는 바람에 진득하게 하지 못했다. 운동해야지, 해야지 말만 하다가 사무실 적응 한 달이 지날 무렵 내가 사람들을 선동했다. '우린 요가 같이 정해신 수업에 시간을 맞춰야 하는 건 안 어울리니 GX프로그램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 때나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트 센터에 갑시다.' 이렇게 우린 공덕역 지하철과 사무실의 5분 거리에 있는 피트니스센터에 무려 6개월간 등록을 지른다. 이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타인의 권유에 무척 약한 조연심 샘은 그 다음 날 퍼스널트레이닝 40회를 질러버렸다. 남들이 PT를 하건 말건 나는 자전거나 타고 짧게 러닝머신이나 뛰고 샤워장의 사우나 시설만 이용하..

콘서트마스터 윤운중 샘의 가이드로 보는 고갱전

지혜를 나누는 플랫폼 위즈돔 (wisdo.me) 의 파트너들에게 특별히 콘서트 마스터 윤운중 선생님의 고갱전에서 미술관 가이드를 받게되었다. 작년 회사를 그만두고 딱 하루 지나서 선생님의 위즈돔을 들었다. 그때 했던 조언, '하고 싶은 일 한다고 굶어 죽진 않다' 였다. 2012/08/26 - - 루브르 천번 간 남자와의 데이트 콘서트마스터 윤운중님 일년만에 제대로 뵙는데 여행관련 일은 잘 되냐고 물으신다. 내 안부를 길게 전해드렸다. 이어폰은 지참해오고 샘이 무선음성인식기를 가져오셨다. 두근두근... 시립미술관은 9시까지 오픈하는 터이고 전시일도 얼마 남지 않아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역시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은 흥행성적이 높다. 고갱의 대척점에 있는 화가는 모네다. 모네는 철저하게 빛의 변화를 화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