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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첫 번째 해외여행이라면 런던, 창업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첫 번째 여행지를 고르라면 런던, 배낭여행의 경험을 통해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이 본 것으로 회사 생활에 도움을 받으려면 단연 런던 여행이다. 또한 세계 일주를 하면서 견문을 넓히고 싶은데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런던이다. 이 책은 묻는다. 당신, 무슨 목적으로 이번 여행을 하는가? 돌아와서 해야할 일이 떠오르지 않으면 실패한 여행이다. 여행을 일로 좀 다녀본 나로선 늘 목적이 있었다. 정보조사, 사진찰영, 온라인 프로모션 소스 만들어오기... 그래, 그런것 말고 이 책에서 말하는 여행은 딱 한 번 해봤다. 출장 아닌 자발적 사서고생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여행.크리에이티브의 욕망을 해소했던 여행. 여행가기 전에도 나는 카메라를 ..

칼럼/책리뷰 2013.09.09

주말의 남산 산책로 탐방

장미지 대표의 아날로그 엔진을 방문. 목적은 퍼스널 브렌드 컨설팅. 아날로그 엔진의 대표로서가 아닌 디자이너 장미지로서의 브랜딩을 만들어가기 위한 미팅이었다. 배도 출출한데 촉촉한 '필동 족발'어때? 어 그래. 한번 먹어보자. 콜라겐이 촉촉 쫀득한 족발. 푹 삭은 부추에 상추, 깻잎을 싸먹는다. 충무로 필동 부근에 자리잡은 사무실 뒷동산에 '남산'이 있었다. 쫙 뻗은 산책로에 피톤치드 힐링이 될 정도 마음같아선 저 이정표를 따라 어디라도 가고 싶었으나, 체력이 매우 short한 지라 얼른 내려온다. 그렇게 간 곳은 '필동 해물' 그렇다. '필동 족발' 맞은 편에 있다. 데친 문어에 소라, 깔아놓은 미나리에 싸써 시뻘건 초장을 듬뿍 찍는다. 아날로그적 감성에 푹 젖노라. 사실 남산 산책은 한번으로 끝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