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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신나는 청춘들.

명품을 명품답게. 명품가방의 가죽 테닝제와 방수제를 생산 유통하는 플뤼에이다. (http://www.pluie.co.kr) 20대 남녀 3명이 창업해서 지금까지 잘 운영하고 있다. 친분이 있어 사무실에 방문했다가 이들의 일상적인 생활에 반해버렸다. 복층으로 이뤄진 오피스텔은 낮에 이들의 사무실이었다가 저녁이면 카우치 서퍼들의 침실공간으로 내어준다.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은 여행하고자 하는 곳의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료 숙박 및, 운이 좋다면 가이드까지 받을 수 있는, 여행자들을 위한 비영리 커뮤니티이다. 무료로 잠만 자고 가겠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일종의 문화교류 활동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꼼꼼히 본인의 정보를 기록하고 신뢰를 쌓으면 된다. 특히 페이스북 같이 실명제 기..

[포토테라피] 여행문화기획자가 만들어내는 포토테라피

사진 찍기의 목적이 기록이거나 표현이다. 여기에 백승휴 작가는 '치유'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얼마전 백승휴 작가의 미니인터뷰를 위해 방문했다가 (http://sentipark.com/446) 매주 월요일 낫에 포토테라피 수업을 듣기로 했다. 10회 과정이지만 한달의 휴직을 끝내면 아마 3회정도만 듣게 될 테다. 강좌명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포토테라피였다 직업상 나는 여행을 갈때면 무조건 DSLR을 가져가야했기에 반 여행작가 흉내를 내야했다. 주로 내가 사진으로 작업한 내용은 '꼬시는' 목적이었겠구나. 나는 요새 사진의 가장 기초적인 기능인 기록을 시도하는 중이다. 목련이 피고 지는 상태의 신비로움이랄지 (http://sentipark.com/450) 도시농부가 되고자 하는 상추쌈 프로젝트를 하며 ..

[월간 VIVID BNT] 여행, 평소 꿈꾸던 대범한 일을 기획해보자

이비자 (Ibiza) 스페인에 있는 작은 섬이다. 제주도의 절반크기쯤 된다. 작년 여름 휴가. 스페인의 많고 많은 휴양지 중에서 이비자를택한 이유는 이렇다. 첫째, 복합문화유산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어있을 정도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볼 수 있다는 점. 둘째, 그런 섬에서 5월~9월까지 최고의 클럽파티가 열린다는 것 이었다. 데이빗 게타, 티에스코 등 세계적인 DJ들이 매일 밤 파티를 벌이는 곳. 헐리웃 스타들의 휴양지로 은밀하게 회자되는 곳이다. 이비자가 클럽으로 활기를 띄는 때는 5월~10월 초다. 그 사이에도 클럽은 운영하지만 매일같이 있는 파티 이벤트는 없다. 10월이 넘어가고 가을, 겨울이 되면 이비자는 고요한 휴양섬이 된다. 야누스의 섬. 이 두 가지 사실만으로 나는 낮에 빛나는 에메랄드..

칼럼/여행칼럼 201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