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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한국

아이고, 신나는 청춘들.



명품을 명품답게. 명품가방의 가죽 테닝제와 방수제를 생산 유통하는 플뤼에이다. (http://www.pluie.co.kr)
20대 남녀 3명이 창업해서 지금까지 잘 운영하고 있다.
친분이 있어 사무실에 방문했다가 이들의 일상적인 생활에 반해버렸다.

복층으로 이뤄진 오피스텔은 낮에 이들의 사무실이었다가 
저녁이면 카우치 서퍼들의 침실공간으로 내어준다.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은 여행하고자 하는 곳의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료 숙박 및,
운이 좋다면 가이드까지 받을 수 있는, 여행자들을 위한 비영리 커뮤니티이다.
무료로 잠만 자고 가겠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일종의 문화교류 활동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꼼꼼히 본인의 정보를 기록하고 신뢰를 쌓으면 된다.
특히 페이스북 같이 실명제 기반의 SNS로 신분확인이 되니 안전 장치가 하나 더 는 셈이다.

일하고 여행자들도 사귀고 이들의. 재밌고 활기찬 청춘들이야.
하도 재미있어서 사무실에서 머물다 보니 이들이 현재 호스트 중인 친구들이 돌아오는 시간까지 있었다.
말레이이시아에서 온 크리스탈, 피욘, 쥴리.
특히 크리스탈은 일찌감치 한류의 팬이 되어 나보다 한국드라마를 많이 안다.
친구의 친구는 친구라고 했던가, 그주에 내가 서울 투어를 약속했다.
나같은 서울 촌사람 어디가서 찾기도 어려운데, 얼른 어디로 안내할지 고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