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0 2

나의 꿈을 브랜딩하기

40라운드 자기다움의 발견 워크샵 자신의 꿈을 브랜딩하라! 2012년 2월 17~18일 @한국여성수련원 올해 이루고 싶은것은 두 가지가 있다. 책을 한권 내는 것과, 나의 플랫폼을 갖는 것. 어쩌면 두가지를 모두 이루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책이나 플랫폼이나 그보다 먼저 필요한것은 내가 누구인가, 나의 꿈이 무엇인가 하는 절실한 물음일거다. 그것을 고민하고 나누고 서로 복돋우기 위해 지난 주말 나는 강원도에서 이틀을 보냈다. 조연심 대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 워크샵. 꿈을 이루기 위해 브랜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브랜드는 돈을 버는 수단이자 영향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용기를 주고 자극을 줄 동료를 찾아야 한다. 이 워크샵의 발표를 위해 나는 장시간 고민해야 했다. 그동안 내가 돌아온 길과 내..

쫄라면

분식집에서 간단한 요기를 할 요량으로 메뉴판을 훑는다. 벽 한바닥에 촘촘히도 메뉴가 써있다. 그 가운에 처음 보는 메뉴가 들어온다. 쫄라면, 저건 뭐지? 이렇게 평범해 보이는 분식집에서 새메뉴라도 개발한건가? 쫄볶이는 쫄면을 볶은것이고 쫄라면은 라면국물에 쫄면이 들어간 것 아닌가. 얼큰한 국물에 꼬불거리는 라면대신 쫀득한 쫄면발이면 좀 새롭겠네. 싶었다. '쫄라면 주세요' '저기, 쫄면이 더 맛있을건데요.' 연변말씨를 쓰는 아가씨가 조심스레 대답한다. '네? 쫄볶이인거에요? 무슨 양념요?' '그냥 쫄면인데 면만 라면이에요.' 굳이 저리 권하는데 쫄라면 고집피우고 후회하지말자싶어 쫄면을 시켰다. 늘 맛보던 쫄면 면발을 끊어먹으며 생각한다. 쫄라면은 그럼 이 고추장 양념에 라면발을 삶아 넣었다는 거구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