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3 2

트위터 유감

타인의 (기꺼이 공개한) 사생활 타임라인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로 남이 재잘되는 수다를 듣는다. 듣다가 입이 간지러우면 한 두 마디 떠드는 정도. 이렇게 애용하는데 불만이 없다. 참 곤란한 건 내 멘션에 달린 리트윗이다. 특히 원하는 답을 들어야 하는 리트윗은 더욱 더. 내 타임라인에 쓰는 권한을 행하기 전에, 그에 대한 멘션을 하고 넘어가야 한다. 리트윗에 대한 반응 없이 다음 타임라인에 한줄을 보태면, 나는 그를 (공개적으로) 쌩깐 것이 된다. ㅜ.ㅜ

일상의 기록 2010.06.13

제주도와 이스타항공

제주도 갈 일이 있었다. 제주 공항에서 캠프 장소까지는 1시간 가량. 미팅시간은 2시. 좀 일찍 도착하지 머..하며 10시 항공을 끊었더랬다. 예정시간보다 늦게 일어나 혹시 몰라 공항버스 시간을 검색했다. 아뿔사... 30분 간격으로 오는 배차시간으로는 도저히 공항까지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급하게 이스타항공사이트로 검색해서 항공시간을 미뤄야 했다. 이럴수가... 메인페이지 접속이 안된다. 전화를 시도했으나 상담원이 통화중이어서 결국 포기했다. 검색의 검색을 통해, 서브 페이지 경로를 겨우 확보하고 좌석도 없길래 수수료 만원을 내고 취소했다. 다른 항공사를 이용,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고 서둘러 채비를 하고 공항버스를 타러 나갔다. 김포공항이요. 라며 결제를 하려는데, 기가막힌 대답이 들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