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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트위터 유감


타인의 (기꺼이 공개한) 사생활 타임라인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로 남이 재잘되는 수다를 듣는다.
듣다가 입이 간지러우면 한 두 마디 떠드는 정도.
이렇게 애용하는데 불만이 없다.

참 곤란한 건 내 멘션에 달린 리트윗이다.
특히 원하는 답을 들어야 하는 리트윗은 더욱 더.
내 타임라인에 쓰는 권한을 행하기 전에, 그에 대한 멘션을 하고 넘어가야 한다.
리트윗에 대한 반응 없이 다음 타임라인에 한줄을 보태면,
나는 그를 (공개적으로) 쌩깐 것이 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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