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충분히 할 수 있으니 그냥 들으세요. 생각을 많이 하지 마시고요.
개인트레이닝을 처음 받아보는지라,
트레이너가 시키는 운동은 모두 처음인터라,
이번에 또 뭔 운동일까 두눈 동그랗게 뜨고 따라다닌다.
등을 곧게 펴는 운동을 많이 시킨다.
한 번은 거의 한 시간을 등과 허리를 펴는 운동을 시켰다.
돌아와 사무실 책상에 앉는데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있음을 자각했다.
또한 꽤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고 거북목 처럼 컴퓨터 앞에서 고개를 빼는 자세는 하지 않으려고 신경썼다.
한 시간을 내 몸을 보고 관찰하면서 근육의 세세한 움직임을 느낀 적이 있었던가.
외면하지 말고 내 몸을 직시하며 몸의 움직임을 바라본다.
약 2주간의 운동에 시간투자한 결과 패턴이 생겼다.
20분 뛰고, 1시간의 웨이트 운동, 마무리로 20분의 스텝스를 밟는다.
그리고 사우나& 샤워까지 마치면 총 130분. 두 시간이 훌쩍 넘는다.
하루에 130분을 꼬박 투자하게되는데,
한 때는 이 시간에 차라리 잠을 자고 말지 혹은 다른 일을 하지라는 생각이었다면,
요즘의 생각은 더 좋은 일을 하기 위한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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