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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한국

서촌, 한옥에서의 봄놀이 갈라다이닝



놀자 놀자. 봄이 왔는데 놀지 않을 수 없다. 그녀들의 발칙한 다이닝 갈라 Vol.3 
벌써 3번째 다. 지난 두 번의 자리를 놓쳤기에 이번에는 참석.
초대장도 신청도 그냥 받지 않아요. 어린이 사진1컷과 봄날에 듣기 좋은 음악도 선곡해 내야 했다.




한옥카페와 잘 어울리는 전, 막걸리를 곳곳에 배치했다.
배고프고 술고픈 자들의 먹거리.




제출한 어린이 사진은 요렇게 한쪽 벽에 프린트되어 붙였다.
성인과 어린이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모습도 쏠쏠하다.
사진을 내게 한 이유가 있다. 사진 낸 자들에게 특별 이벤트를 하사했다.
맘에 드는 어린이 사진을 골라 이야기를 나누고 경품까지 받을 기회를 준다. 
 



첫번째 공연. 신세대 판소리 아티스트 놀애 박인애씨의 공연.
사랑가를 이어 진도 아리랑까지 청중들이 추임새를 하도록 하면서  
모인 자들의 첫번째 뻘줌함을 단번에 뿌리 뽑는 재주가 있었다.




공연은 요렇게 앉아서 즐기면 되었다.
개발자들도 꽤 보였는데 프로그램을 만드는 하드한 두뇌의 개발자라 생각하면 오산.
이들은 모두 몰캉몰캉한 감성을 갖고 있었던 것이었다. 




두번째 무대 '그릇'의 연주.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눈을 들어보니 Full Moon 이다.
마침, 떠오른 달, 감성풍류 돋지 않는가.
선선한 바람, 가득한 달빛, 옛 선비들의 풍류를 즐기는 감성을 맛보게한
갈라 다이닝을 준비한 여러분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