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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일기

단기목표관리

올해의 10대 뉴스도 정리하고 내년도 버킷리스트를 틈틈히 메모하면서 느낀게 있었다. 지금처럼 하면 내년이면 이미 다 이뤘을 목표였다. 그것은 목표가 아닌 일상 계획인 거였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눈빛에서도 활기가 느껴진다. 나의 내년도 버킷리스트가 일상이 아닌 도전욕구를 일으키는 목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바로 숫자로 만들면 된다. 특히 코칭으로 한달의 수입을 얼마 만들겠다고 말하고 나니 버킷리스트로 이뤄야 할 목표들이 숫자화 하여 분량과 순서 전략이 세워졌다. 숫자의 힘을 느끼는 며칠이었다. 

 

건강검진 하는 김에 추가 대장 내시경도 해볼까 해서 의사 면담을 하러갔다. 이것저것 건강 상담을 하는 중에 내가 평균치 혈압보다 높다는 사실을 짚어주었다. 지금은 괜찮지만 이런 상태로 20년이 지나면 혈관성 치매, 뇌졸증 등 삶의 질이 떨어지는 질병이 생기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미리미리 예방해야한다고. 비만은 아닌데 혈압이 높은 것을 보면 혈관벽이 말랑한 상태는 아닐거라고 하며 할수 있는 것들을 한달간 시도해보라고 한다. 체중감량, 유산소운동, 저염식, 노스트레스. 어느 증상을 개선하는데 이 4가지가 빠질수 있겠냐만은 지극히 상식적인 라이프스타일 강의를 들었다. 

 

의사가 하는 말 한마디에 꽃혔다. 한 달 안에 정상치로 떨어지지 않으면 혈압약 복용도 생각해 봐야한다고. 그리고 위, 대장 내시경도 혈압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할수 있는 거라는 말을 한다. 그 순간 나에게 숫자로된 목표가 명확히 새겨졌다. 목표가 명확해지니 실행계획도 세워지게 된다. 12월 14일까지, 혈압 130이하, 3kg 감량, 식단 조절한다. 어차피 외식과 배달음식을 좋아하지 않는터라 식단은 만들수 있다. 그리고 만보 걷기로 운동량을 채운다.  그와 함께 노력해야할 것. 

아침 -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비트 생즙과 검은콩환, 효소환.

점심 - 비타민 C,D복용, 시력 관리를 위한 오자환

저녁 - 나토키나제 (의자에 오래 앉아 일하는 직업은 혈전이 생기기 쉽단다. 주로 밤에 잘때 생기므로 이때 복용함) 

아예 이 내용을 인쇄해서 눈에 띄는 곳에 붙여놨다. 오늘 하루 해봤는데 해볼만했다. 내일은 워킹화 신고 만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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