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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일기

스터디 커뮤니티의 진정성

 

조셈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도반들과 함께 읽고 있다.

책 내용이 어려워 자료를 검색하다 이해하기 쉬운 영상을 발견했다.

(캠벨 아카데미 : 조셉 캠벨을 찾아서 https://youtu.be/t-tP0kqgl30)

 

한시간 넘는 영상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 영상 자체도 훌륭했지만 번역이 잘 된 덕분이었다.

책은 번역이 좀 어렵고 바로 이해가 되지 않는 한자어는 사전을 찾아보기도 해야했다.

이 영상은 캠벨 아카데미에서 제공한 것을 캠벨을 공부하시는 분이 번역작업을 해서 올려둔 것이었다.

감사하게도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는 분이었는데 이름도 '영웅의 여정을 떠나는 사람들'이다. 

카페에 가입하면 이후의 변역 작업을 마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신규 영상을 보려면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회원 등급을 올려야하는데 방식이 좀 까다롭다. 등급도 캠벨 영웅의 서사에서 모티브를 따온다.

출발-분리-입문-시련-부활-귀환으로 총 6개의 등급으로 이뤄져있다.

등급마다 덧글 달기, 방문수를 일정 이상 만족시켜야 한다.

나는 다음 영상을 보기 위해 열심히 들락 거리고 환영 인사를 남기며 덧글을 16개씩을 남겼으나 최종 거절되었다.

이유를 알아보니 출발 등급에서 접근하는 영상을 보고 그곳에 덧글을 달아야 하는게 룰이었다.

카페에 자동 팝업으로 뜨는 내용만 참고한 나는 그동안 형식적인 인사를 달면서 덧글 카운트를 세었던게 허무해졌다. 

그래도 캠벨을 더 알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이니 카페의 룰을 따르기로 한다.  

 

해당 영상 카테고리에 가니 덧글이 많게는 6개, 적게는 2개가 달려있다.

6단계 중 3단계에 올라간 사람이 2명 뿐이란 이야기다.

들어가는 열정과 에너지를 나는 회원가입해서 무료로 즐길수 있는게 새삼 고맙다. 

캠벨에 대한 매니저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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