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일기

3월부터 생활의 루틴을 만들다

코치 박현진 2018. 4. 28. 23:35

올해부터 건강데이터를 활성화 했다.
그간의 패턴이 궁금해서 분석해 봤다.  
1,2월은 겨울이어서 추워 활동이 없었다.
해가 어둑한 시간에 이불 밖을 나서는것은 힘든 일이었다. 
더구나 내 사무실은 겨울에 너무 춥다. 
그런 저런 핑계로 사무실을 늦게 나가는 날도 있고 안나가기도 했는데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수면패턴도 불규칙하다.
그래프로 보니 깜짝 놀랄정도로 엉망이다.
 
입춘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서 3,4월은 생활의 루틴을 만드는 시기였다.
그래프로 보니 패턴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이 보인다. 
4월은 주말 하루를 빼고는 기상시간을 7시대에 비슷하게 했다. 

7시 30분에 사무실에 출근해서 물을 끓여서 커피를 내리고
8시에 콜코칭 혹은 성찰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10시에는 운동을 한다. 
워낙 빡시게 해야 하는 운동이라 공복에 운동하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아무거나 먹기 싫다. 
저절로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찾게 된다. 

그래서 식단 조절을 했다. 
두부, 달걀, 콩샐러드, 닭가슴살 등의 단백질과 현미, 귀리, 보리를 혼합한 탄수화물, 
생야채를 썰어 샐러드를 만들거나, 찌거나 볶아서 먹었다. 간식으로 과일과 견과류를 먹는다. 

건강한 생활의 루틴을 만드는걸 3,4월 성공적으로 했다. 
가장 중요한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것과 더불어 운동하고, 가공식품 피하고 자연스러운 음식을 먹는게 동시에 상호작용을 하는 것 같다. 
어느 하나 빠지면 아귀가 안맞을것 같다. 

건강한 루틴은 생활에 활력이 불어넣어주고 긍정적인 여유를 갖게 한다.  
앞으로 일출시간에 맞춤해 조금 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봄과 여름, 가을까지 태양 에너지를 충전해야 긴긴 겨울을 버틸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