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고 앉아있네 요가와 함께하는 눕기명상
2017.12.17 PM2-4시 @ 신촌ING요가원
토요일 오후 2시, 지인의 추천으로 눕기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처음 포스터를 보내왔을 때, 방송도 누워하는 눕방이 있듯이
명상에도 눕기 명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포스터를 보고 흥미가 생겼다.
명상하고 앉아있네를 이끌어 오고 있는 이현정 대표.
명상 호흡법과 자세를 알려주었다.
명상만 진행하다가 요가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처음 시도해본다고 했다.
우리몸을 시원하게 풀어줄 각종 도구들.
홍시 같은 공은 라크로스볼이고, 기다란 막대는 발렌틱이라고 부른다.
시골의 방망이 깍는 장인이 한땀한땀 깍아서 만드신 거라고.
호흡에 집중하는 호흡명상.
이어서 우리 몸을 느껴보는 윤정샘의 요가명상 시간이 이어졌다.
누울 때 바닥에 닿는 우리의 신체는 뒤면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일까?
놀랍게도 발가락 끝에서부터 눈섭위 까지이다. 이 부위는 하나의 근막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런데 몸의 뒷면에 관심을 잘 가지게 되지 않는다.
윤정샘과는 발렌틱을 활용해 발에 집중하며 발가락 끝부터 풀어주기.
발의 용천혈을 자극할 때는 손에서 약간의 땀이 나오기도한다.
신장을 관장하는 부분이어서 수분이 발생할수 있다고 한다.
발바닥, 발가락, 종아리, 허벅지와 엉덩이 어깨까지 순간순간 집중하며 몸을 관찰하는 시간이었다.
눕기 좋게 뒷면의 근육을 풀고 나서 눕기 명상을 진행했다.
발가락 끝의 느낌을 느끼며 전신의 바디스캔 명상을 하는 시간인데
어찌나 뒷몸을 잘 풀었는지, 나도 긴장모드가 헤제되어 잠들어버리고 말았다.
바디스캔을 여러번 해볼 기회가 있었지만, 단 한번도 온전히 깨어본 적이 없다.
이현정 대표님, 윤정샘 두분의 콜라보 강의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회에 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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