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지침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아무도 네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를 다시 뒤적여보다.
필립 체스터필드.
18세기 영국의 정치가, 저술가로서 당시 정계를 주도한 인물이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대사로 근무하는 동안 아들에게 보낸 인생의 지혜를
1774년 엮어낸 책이다. 당시의 상류사회 자녀들의 교과서로 쓰일만큼 인기를 누렸으며,
현재 전세계 젊은이들의 인생론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1
성장기를 훌쩍넘어버린 30대의 사회인으로 읽다.
이젠 책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실천을 다짐하기보단
책의 소절 하나하나 깊이 동의하고 공감하게 되는 나이.
살면서 체득한 경험이 통찰이 된 까닭이다.
#2
약은 상대에게 희생당하지 않는법,
속마음을 드러내어 이용당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법 등
이미 3세기 전의 책이지만 현대 처세술로도 손색이 없다.
인간사회의 본질은 변치 않는 것이리라.
그래서 고전을 봐야한다.
#3
직장인들이 흔히 접하게 되는 자기계발서, 처세서.
손에 잡히는 대로 뒤척여보면 다 거기서 거기. 옳은 말씀들.
얇디 얇은 내용을 양장본으로 치장한 책 한권에서 다루는 내용을
이 책에서는 한 챕터에 담겨있다.
그래서
나 스스로에게 말하건데
괜히 서점가 처세 코너에서 기웃대지말고,
도서관 가서 고전을 뒤질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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