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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박현진

[100일 글쓰기] #67 미리클모닝 6분 ​ 어제 미리클 모닝40분 해보겠다는 계획이 있었는데 휴일 아침을 늦게 일어났다. 거를 수는 없어서 각 파트별 1분씩 최소한의 경험만 해보기로 했다. 일단 세수와 양치를 했다. 물 한컵 마시기는 생략하고 바로 호흡명상을 2분 알람을 맞춰 진행했다. 이후 내가 어제 적어놓은 확신의 말을 소리내어 읽고 이어서 눈을 감고 시각화 작업을 한다. 확신의 말을 실행했을 때의 내 모습을 그려보았다. 인터널 코칭 수업에서 한 파트를 맡아 성공적으로 강의 하는 모습을 그렸다. 확신의 문장은 읽어보니 매끄럽게 많이 다듬어야겠다. 이제 절반을 했다. 책상으로 자리를 옮겨서 책을 읽는다. 아침을 활용해 읽을 책은 구본형 선생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다. 이것도 맛보기로 2페이지만 읽는다. 이 책을 통해 익숙한 것돠 결별하려.. 더보기
[100일 글쓰기] #66 아침맞이 40분 계획 나만의 아침 의식을 만들겠다는 글을 얼마전에 썼는데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예전에 사두고 읽지 않았던 '미라클 모닝'을 찾아 읽었다. 아침에 일어나 단 6분만 투자하면 인생이 바뀔거라는 메시지가 마케팅 포인트였는데, 책 역시 실천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1. 명상 - 심호흡으로 마음을 비운다. 걱정과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진다. - 명상은 당신이 스스로에게 매일 나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다. 2. 확신의 말 - 매일 아침 감정을 이입해 큰 소리로 읽는다. - 인생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확신의 말을 만들어 종이에 적어라. -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하라. 3. 시각화 - 1단계: 눈을 감고 머리를 비운다. 이상적인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린다.-.. 더보기
[백두대간 프로젝트] 덕유산 설천봉 - 월성리 [백두대간 프로젝트] 덕유산 설천봉 - 월성리 2017.05.28 참여자: 자뻑, 자왕, 나름, 감대, 블랙, 반반, 고동, 늦꿈, 몽벨 덕유산 구간을 갔다. 덕유산 설천봉에서 출발하여 향적봉, 무룡산, 삿갓재, 삿갓봉을 찍고 월성리로 하산하는 16km 능선 구간이었다. 5월 말의 덕유산은 아름다웠다. 푸르른 잎들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렸다. 진달래 군락도 만나고 원추리 꽃 봉오리도 보았다. 그간 단련이 되었는지 계절이 좋았는지 큰 무리 없이 다녀올수 있었다. 오늘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100일 글쓰기] #65 가스라이팅을 거부하라 얼마전 내가 가스라이팅의 피해자였다는 자각을 했다. 이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어느날 그 포스팅에 비밀덧글이 달렸다. 내 블로그를 통해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와 의미를 접하게 되었다. 자신이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지 인지도 못하고 있었다는 고백이었다. 덧글을 읽자니 당사자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마음이 짠해졌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를 마음대로 조정하기 위해 심리적으로 무력화 시키고 의존하게 만드는, 심리적 지배를 목적으로 행하는 행위다. 가스라이팅은 다양한 관계에서 매우 빈번하게 나타난다. 남녀 관계에서, 상사 부하, 부모 자식간 웬만한 인간관계에서 보이는데 당사자들은 그것이 가스라이팅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다. 그 역시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걸 알았다. 이혼한 상태이.. 더보기
[100일 글쓰기] #64 예측보다 대응 나는 '예측보다는 대응'이라는 말이 좋다. 예측을 한다는 것은 준비성은 뛰어날지 모르나 내가 그린 시물레이션 상황에만 몰입해서 시야가 좁아질 위험이 있다. 대응은 예측의 준비성을 넘어서는 실행력이 돋보인다. 대응이라는 단어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과 센스가 떠오른다. 오늘은 코칭 슈퍼비전을 위한 모임에 갔다. 그간 각자의 자리에서 진행한 코칭 사례를 가져와 나눈다. 한 명씩 자신의 사례를 발표하고 각 코치들이 질문을 던진다. 사례 발표자는 질문에 답을 하기도 하도 질문에 의식을 확장 해보기도 하며 인사이트를 얻는다. 늘 질문의 힘을 느끼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나는 비롯한 코치들도 공통된 고민은 바로 피코치들을 예단하는 것이다. 코치가 예측한 흐름에서 벗어날 경우 당황하거나 예측에 맞추려 의도.. 더보기
[100일 글쓰기] #63 그들에겐 코칭이 필요하다 ​ 전문적인 코치가 되려고 코칭에 할애하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어제는 여성센터에서 코칭 봉사를 했다. 분기마다 축제를 하는데 수강생 작품도 선보이고 바자회도 하는 자리였다. 방문한 사람들에게 간단히 코칭을 경험 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했다. 간단한 도형을 그리게 해 현재 심리건강도를 살펴보고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발견되면 어디서 비롯됐는지 성찰해볼 수 있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4시간 동안 32명의 내담자가 다녀갔다. 한 번 다녀갔던 분이 지인을 데려와 소개하기도 해서 금새 대기 인원이 다 차버렸다. 그만큼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들여다 보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귀한것 같다. 그 중 20대 여성 3명이 마음이 쓰인다. 첫번째 여성은 몇 년 전 갑자기 우울증이 와서 병원을 다니고 약물치료를 받고 .. 더보기
[100일 글쓰기] #62 수락산 화재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진 몇 명과 함께 치킨과 호프를 즐겼다. 난데없이 내 핸드폰을 비롯해서 그곳에 앉은 모두의 핸드폰이 일제히 쩌렁쩌렁 경고음을 분출 했다. -긴급재난문자 [국민안전처] 21시 30분 현재 노원구 상계동 한신 아파트 인근 수락산 산불 발생, 야간 등산객,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세요- 모바일 뉴스를 찾아보니 불길은 진압하지 못했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정상으로 번지고 6천여 그루의 나무가 이미 손실 됐다고 한다. 이 밤에 자연발화가 됐을 리는 없는데, 어느 누가 담배라도 피웠나. 인재일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 푸르던 수락산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걸 지켜봐야 하다니 착찹하다. 1.77장 더보기
[100일 글쓰기] #61 로미타샤와 코스타리카 성수동 북카페 초록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바람카페로드 상영회가 있었다. 영화 속 주인공 이담씨는 이동 카페 트럭 풍남이와 함께 전국을 여행한다. 말하자면 찾아가는 이동카페인 것이다. 영화 상영 전 이담씨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셨다. 영화를 마치면 나머지 한 종류의 커피를 마신다. 매 상영회마다 8가지 원두를 준비하고 그 날의 분위기에 맞는 2개의 원두를 선택해 핸드드립 한다. 처음 마신 커피는 이디오피아 로미타샤 였다. 새콤한 향이 풍미를 돋구는 도도한 맛. 커피를 잘 모르는 나에게도 느낌이 왔다. 이건 비싼 커피겠구나. 영화를 보고서는 두번째 커피를 내렸다. 쌉쌀하고 고소한 코스타리카.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때 종종 선택하던 조금은 익숙한 맛의 쌉쌀하고 고소한 코스타리카였다. 로미타샤가 너무 강렬했던가.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