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트림 23

온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유스트림으로 소셜방송하기 -음향세팅편

지난번엔 hdmi동영상 캡쳐장비를 이용한 영상을 해결. 무사히 리허설을 마쳤고, 음향이 남았다. 그토록 넘고 싶어하지 않았던 오디오 믹서라는 벽을 넘을 수 밖에 없다. 겁먹지 마시라. 생긴건 인류최초의 컴퓨터 '애니악' 미니버젼처럼 생겼지만, 얘는 무척 단순하다. 나머지는 그냥 중립. 마스터랑 마이크 개별로 볼륨만 조절해주면 된다. 콘덴서가 조금더 비싸고 소리의 음역대를 넓게 잡아서 적합할것 같았다. 유선 마이크 선이 4개나 되서 현장이 참 지저분하고 복잡하겠다 싶다.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무선마이크를 알아보다가 한대에 50만원돈 하는 가격에 포기했다. 무선마이크의 열배에 해당한다. 마이크는 다이랙트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가 있더라. 마이크 안에 건전지를 삽입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마이크는 4개가 필..

온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유스트림으로 소셜방송하기

아,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북TV365제작 PD를 하기로 했다. 방송관련해 경험이 전혀 없는 내가 선뜻 하겠다고 한 것은 소셜시대에 맞게 컴팩트하고 스피디한 방송의 방법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생각이었다. 아이폰으로 실시간 중계+무선 마이크 하나 꽃지 뭐, 라는. 위 사진은 홍보동영상 제작 미팅 때 찍은 것이다. 마이크 하나 놓고 아이폰으로 촬영했다. 방송도 위와 같이 하고 노트북으로 소리와 실시간 형태만 체크 하는 것으로 컴팩트한 소셜 방송이 될 것이라 확신했으나.... 하나씩 불길한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1. 30여분 이상 아이폰으로 중계하고 있자니 끊기진 않지만 영상의 색감이 변했다. 2. 골방토크가 아닌 이상 넓은 공간에서 마이크를 놓고 할 경우..

[북TV365] 파일럿 테스트

4명의 엠씨가 모여 제작 회의 및 파일럿 테스트,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내가 준비한 애플 제품만으로 혼자 테스트 할때처럼 무사히 촬영히 될지 두근거린다. 촬영에 앞서 아이티어 회의 잠깐 한다. 김밥과 만두로 허기를 달래며 집중회의 모드. 최근의 주목받는 팟 캐스트도 분석해보고 각자 참고할만한 자료도 공유한다. 소탈한 애플빠스런 장비다. 아이폰5, 맥에어, 거기에 아이링 마이크. 이것으로 오늘의 필요 영상은 다 얻었다. 까칠한 박PD를 자처하며 몇번 컷도 한다. 잠시 만나 회의하고 바로 촬영 들어가는데 역시 전문MC답게 프로패셔널하다. 30초, 1분 영상 주문하면 딱 그 시간안으로 멘트를 마친다. 남은 것은 기대감 잔뜩 올리는 예고편 제작이다. ㅎㅎ 결국 나는 십년전에 다뤘던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더듬더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