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획&기록

산티아고 프로젝트 NO.1 제 블로그에 기록한 산티아고 여행기를 보셨다면 아실겁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지. 혼자 보기 아까워 담아온 풍경. 그래서 조금이라도 로망을 나누고자 엽서를 제작했어요. 5종류의 다품종 소량생산 가내수공업형 제작을하여 샘플을 하나 완성했습니다. 해외여행가면 대량으로 찍어낸 엽서 한장도 2천원 가까이 합니다. 센티가 직접 찍고 일일이 선별하고 디자인하고 제작하고 포장한, 그래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업입니다. 당신의 계획과 로망에게 선물해주세요. 첫 구매자의 리뷰 보기 http://blog.naver.com/wys1030/120104976320 엽서 가장자리에 얇은 테두리가 쳐져 있어요. 두깨감이 있는 반투명 인쇄지입니다. 세계 어느 우체국에서 보내도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재질을 자랑합니다. 산티아고길.. 더보기
산티아고 프로젝트에 대하여 여행을 꿈꾸는 당신, 당신의 계획에게 팔겠습니다 센티가 산티아고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남들은 사표와 교환해 얻고서야 떠나는 그 길이라지만 센티는 20여일의 휴가를 받아 떠났으니 애초 800Km를 완주할 수 없었지요. 걸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버스라도 타고 가서 산티아고 성당을 보고 올까 이왕 유럽까지 왔는데 다른 도시도 구경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잡념에도 시달렸습니다. 그러다 생각을 바꿨습니다. 걸으면서 즐거우면 그뿐 종착지에 발을 딛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그리고 출발일로부터 17일 후 부르고스라는 대도시에서 순례를 멉춥니다. 일주일여를 더 걸어가기보단 유럽의 다른 부분도 만나기로 하고요. 이러다보니 걷기위한 고행의 길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마라톤이 아닐진데 완주를 위한 여행이 되기도.. 더보기
대한항공 CF로 본 문화여행 대한항공이 시안, 장저우 노선을 편성하고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 광고가 인상적인 것은 카메라에 담긴 수려한 풍경에도 있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문화콘텐츠를 담아냈다는 데 있다. 중국, 중원에서 답을 얻다 - 황하편 늘 작은 일만 주어진다고 여기는 그대에게 이사 曰 河海不擇細流 하해불택세류 (큰 강과 바다는 물을 가리지 않는다) 현대인들이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만한 고민 위에 옛 현인들이 남긴 현답을 얻는다. 수천년을 지나온 문장이 현대에도 관통하고 있다는 것. 대륙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황화, 병마용갱,화청지, 화산 등의 장소만 달리하고 이런 패턴으로 얼마든지 많은 시리즈가 제작된다. 잘 기획된 컨셉 하나가 경제적이기도한 캠페인이 되었다. 이 광고를 찾아보게 된 건 인터넷에서 한참.. 더보기
산티아고용 센티표 초간단 생존 레시피 산티아고 도보여행은 식도락파의 입이 즐거운 여행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거기서도 창조요리 활동은 변함이 없었다. 산티아고에서 즐겼던 간단한 음식과, 생존요리를 소개한다. 코카콜라 카미노를 걸으면서 처음엔 콜라 생각이 간절했다. 실컷 걷고 나서 들이키는 콜라 한잔의 쾌감. 목구멍을 따끔하게 타고내려가며 가슴을 뻥 뚫는 듯한 콜라만 생각하면 아찔했다. 콜라 혹은 환타 한 캔에 2유로 미만. 매일 마셔대는 콜라에 지출되는 돈이 슬슬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할 무렵 새로운 대체제가 나타났다. 바로 물에 녹여마시는 비타민. 2유로도 안하는데 수십알이 들어있다. 맹물에 두알 넣고 두면 뽀글뽀글 자동 탄산발생. 오렌지 환타맛이다. 카페 카미노에 겨울이 찾아오고부턴 시원한 콜라는 더이상 구원이 될 수 없었다. 따끈한 에스.. 더보기
카미노, 컬투어 시작하기 직장에서 급여생활자로 생활에 만족하기 이전에 '일'에 만족하고 싶었다. 주어진 일은 임무로서 처리하고 거기에 더해 원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 시작이 문화여행을 기획하기로 생각해 마련한 컬투어였고,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책쓰기 교실과 인연을 맺었고, 그리고 비로서 내가 하는 일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내 일의 본질과 내가 담아야할 콘텐츠는 무엇이어야 할까. 어쩌면 이 여행도 그런 고민에서 출발한 것일게다. 여행관련 일을 하면서 제대로 자유여행을 즐겨 본 적이 없었다. 트렁크와 사진기는 기본으로 탑재하고 누구나 가는 관광지에는 기본으로 가야만했다. 계획없이, 일상에서 벗어나서, 나를 생각하는 여행. 그리고 그 선물을 다른 사람에게도 주고싶었다. 그게 이 문화체험여행을 기획하게 된 배경이다. 더보기
[센티의 기획 1탄] 책이되는 내 이야기 탐험캠프 1회 → 제 1회 책이 되는 내 이야기 탐험캠프 보러가기 바이럴 마케팅, 입소문 마케팅, 바이러스 마케팅. 이제는 일반적인 개념으로 자리잡은 입소문을 타고 바이러스 퍼지듯이 전염된다는 마케팅 용어다. 사람들은 남들이 말하는 이야기에 취해 그것을 옮기느라 바쁘다. 하루에도 수십개씩 들이대는 수많은 광고와 성공한 자의 뒷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의 이야기는 그 내용에 빠져있다. 이것을 깨달은자 주변을 둘러본다. 나도...내 이야기를 해볼까? 그러다 이젠 벽에 부딪힌다. 내 이야기를 쓰고 말하고 싶은데 대체 어떻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제주도 섭지코지의 자연을 벗삼아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며 사색하는 절대적인 시간. 그리고 예리한 관찰력으로 당신의 콘텐츠를 끄집어내는 .. 더보기
[프랑스-파리] 루브루에서 하루 온종일 눌러있기 11/18(수) 나는 믿는다. 독서와 예술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을. 책을 한 권 읽고 아름다운 것을 한 번 보는 것이 당장 눈에 띄는 효과는 없을지라도 오랜기간 쌓이다보면 일정부분 인간의 내면을 구성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 믿는다. 그런 생각에서인지 여행을 가면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꼭 가본다. 파리에서 머무는 이틀 동안 하루를 루브르에 온전히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루브르+파리시내투어 에 참가하려했으나 루브르 한 곳에만 있어도 부족할 것 같아 포기했다. 이 엄청난 규모의 박물관에 우선 앞도부터 되고... 일단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맑은 정신을 다듬고...시작했다. 한국어 오디오 안내 서비스를 운영한다. 6유로. 아낌없이 내려고 하는데 신분증 없으면 빌려줄 수 없단다. 아무.. 더보기
[스페인-바르셀로나] 버스를 타고 허우적 거렸더니 누드비치에 도착하더라 11/15(일) 민박집에서 같이 지내게 된 아가씨들 둘 한테 60유로 빌림. 그리고 자연스럽게 같이 외출을 했다. 일단 나의 바게트 로망을 따라 그들에게도 각자 빵 하나씩을 엮었고, 피카소 미술관으로 출발. 3시부터 무료이므로 두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바게트를 먹으며 주변 산책을 하기로 했다. 광장 하나 발견하고 노닐다가 가장 먼저 오는 버스를 타보기로 했다. 39번 버스는 해변가를 지나간다. 옳다구나 싶어 거기서 내리기로 합의를 봤다. 에스프레소 그랑데를 훌쩍 들이켜며 해변으로 고. 그런데 11월의 해변에 올누드의 선테너들이 널리고 깔렸다. 몇몇 남자들은 자랑스러운 남근을 앞에우며 어슬렁 거리를 활보중인데, 한때 우리 동네를 종종 어슬렁 거리던 아담이 겹쳐진다. 이런 환경이 가능한 이동네 제주도 누드비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