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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을 찾는 취업 빠른 취업이 아닌 바른 취업이 중요합니다 with 커리어컨설턴트 금두환 소장

2014년 한림대학교 사회대 오리엔테이션 with 바른취업연구소 금두환 소장 2014.02.25.화 @속초오션벨리리조트 스무살 대학생이 된 새내기들. 이제 이들에게는 담임 선생님이 없다. 오롯이 스스로 본인의 길을 찾아야 한다. 뭐 되고 싶어요? 대통령이요. 라고 대답하면 장하다고 칭찬받던 어린시절 이후로 꿈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어느날 수능 시험 점수를 가지고 나를 찾으라고 하는 현실에 마주한다. 이렇게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이 될까? 취업시장의 현실 100명의 입사지원 그 중 12.8 면접을 본다. 그리고 2.9명 취업에 성공한다. 수도권 대학에서는 취업 정보가 충분하다. 취업을 못할 수 없게끔 만들어주는데, 지방 대학의 정보격차는 심하다. 왜 취업을 해야 하지? 이 질문에 대부분 잘 살기 위해..

[나쓰기 #3] 스무살의 방황은 시작되었다

도저히 실험실에 있는 것을 견딜수가 없으니 관심은 과생활 밖으로 향했다. 한창 대학 동아리에서도 신입생 유치에 열을 올렸다. 선배들을 따라 동아리 순례를 하는데 유독 봄바람에 실려오는 향을 따라 움직인 곳이 서예동아리방이었다. 벽에 는 연습한 글을 걸어 놓은 화선지가 날렸고, 한쪽에선 먹을 갈고 있었다. 그 향에 반했다. 사실 서예 자체가 좋았던건 아니고 사람들이 좋았다. 수업 끝나면 바로 동아리방으로 가서 수다를 떨거나 날적이라 이름불리는 공용 낙서전용 노트에 글을 적었다. 한 감성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지라 누군가는 그날의 감상을, 마음에 담고 있는 고민을 적었고, 누군가는 답을 했다. 나도 글 쓰고 답하는걸 즐겨했다. 전공수업에서 도피하듯 동아리 방에서 머무는 시간도 길어졌다. 과 수업은 고등학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