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7 3

개발자들의 만담로그; 사이트점검시간에 부쳐

이시간, 집에 안가고 사무실에서 뭘 하고 있나. 사이트 서버 점검, 데이터 백업을 위해 개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이 시간 조용히 키보드소리만 나는 가운데 나는 눈꺼풀에 졸음을 가득 달고 있다. 실무적인 일을 하는것은 아니나 그래도 같이 앉아 자리는 지키고 싶다. 이런 때에 서핑하기 참 좋은 사이트. 코딩생활 (http://deving.net) 개발자들의 만담로그를 담은 이라는 블로그인데 꽤 센스있는 만담꾼이다. 웹과 무관치는 않은 분야에서 밥벌이를 하고 있어 키득거리면서 눈팅한다. 한동안 폭발적인(?) 참여를 일으킨 포스트 하나소개한다. 개발자들의 애환을 시로 승화시킨 패러디 시 모음. 개발자는 아니나 나도 참여했다. http://deving.net/99?commentId=292#comment292

일상의 기록 2010.09.17

컬투어, 내가 바라보는 문화여행

어느 날부턴가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 개인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미디어로서 도구가 등장했다. 싸이질과 블로그질이 유행이 되었고 모두 인터넷 공간에 그들의 이야기를 쏟아내기 바빴다. 그리고 그 행위는 자연스러운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가 되었다. 엄청난 전파속도와 속도전에 개중에는 책을 펴내고 방송을 타는 등 블로거 스타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여행이 좀더 자유스러워지고 보편화 되면서 위와 같은 개인 미디어와 결합하여 개인들이 만든 콘텐츠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같은 변화에 블로거들의 콘텐츠를 모아 보여주는 스팟정보 소개사이트들이 나타났다. 이른바 웹 2.0이라 불리는 원래부터 있었던 웹이라는 특성에 숫자를 하나 붙이어 새로운 유행병처럼 번져갔다. 좀 나간다 하는 여행사들도..

Club Tour 아이디어 배경

내 평생 '클럽'이란곳은 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어쩌다 보니 부산 해운대 클럽을 운영하는 분을 알게 되어 한번 놀러오라는 말에 방문했다가 새벽까지 날을 새는 기염을 토했다. 그래봐야 음악듣고 까딱대다 온게 다였지만. 클럽에대한 편견이 높았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었다면 편견 그대로 유지한채 평생 클럽 근처에도 방문할 일은 없었을거다. 그후로도 서울의 클럽에 방문할 용기는 없었다. 주변 사람들은 같이 가자고 제안도 못할 얌전이들만 있다. 국내를 포기한 대신 해외 원정 클럽투어를 만들고 싶었다. 명절이면 해외로 도피성 휴가를 떠나는 솔로족들도 있고 혼자 가느니 동행자들이 있으면 더 좋을거고 이왕이면 혼자가기 뻘줌한 곳이 한군데 있으면 더 좋을것 같았고. 20대 후반, 30대 초중반 쯤이면 소위 '클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