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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푸드테라피

태국 요리 배워보기 #1 똠양스프 @마이까이디 in 방콕

예전에 태국의 맛을 못 잊어 아시아 향신료를 파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똠양페이스트 사다가 끓여먹은 적이 있다.
똠양꿍이라는 것이 똠얌이라는 재료에 새우(꿍)을 넣어먹느거라고해서
무조건 새우가 들어가야 한다 생각했는데, 이게 채식으로도 가능하다.
똠얌을 만들어 보기 전까지만해도 그저 MSG 가 잔뜩 들어가 향신료이겠거니 했는데, 
만들어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100% 자연재료였다니!!! 

 
태국 요리에 엔간하면 들어가는 기본 재료.
가장, 설탕, 라임, 똠양페이스트, 두부, 토마토, 당근, 양파, 파(?)


 똠양 페이스트 만들기

  1.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2. 마른고추, 당근,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새끼옥수수 한꼬집씩 넣는다.
    (보통 마른새우를 넣는데 이건 채식용 똠양이까 당근을 넣어 색을 보조한다.)
  3. 살살 볶아서 기름에 푹~ 젖은 느낌이 나면 바로 믹서로 간다.
  4. 라임 반개로 즙을 내어 넣는다.
  5. 잘 보관해 둔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이유는 요렇게 적당히 뻑뻑하게 갈려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음식이 은근 기름이 많이 들어간다. 절대 다이어트가 될수 없을지도 몰라.



 똠양 스프 만들기

똠양 페이스트가 완성됐다면 다 된거다.

  1. 다시, 아까 볶았던 순서대로 기름을 두르고, 각종야채 한꼬집씩 넣고 볶는다.
  2. 물을 붓고 향신료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
  3. 코코넛 밀크를 약 3스푼 집어넣는다.
  4. 라임 반개로 즙을 내어 넣는다.
  5. 그릇에 담고 코코넛 밀크를 떨어뜨려 데코레이션 한다.


다시 야채 한꼬집씩 집어서 볶다가,
물을 넣고 갈랑가, 라임잎 끓이다가,
라임즙을 한번 짜 넣어주고,
이후 코코넛 밀크를 뿌리면 된다.



이후 라임잎, 갈랑가, 등 태국 향신료를 조금 썰어 넣는다.




요게 썰기 직전의 원재료다. 얘내들 향신료는 무척 사랑스러운 맛과 향을 지녔다.

 

 

매콤 시큼 달달한 똠양스프. 만들고 나선 바로 흡입.
아 취향에 따라 코코넛 밀크 추가는 선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