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란 단어에 두드러기 있는 사람이라면 스테이크란 단어가 반갑겠지만,
스테이크는 뻥이다. 굳이 표현하자면 두부 부침개다.
스테이크의 의미가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불에 뭉근히 구웠다는 의미긴 하나.
두부를 '두툼이'썰어 프라이팬에 잘 구워냈으므로 그냥 '스테이크'란 단어에 묻어가자.
단골 두붓집에서 사는 검은콩으로 만든 두부.
양념 없이 맨입으로 먹어도 무척 고소하고 맛있다.
그러다 변화를 주고 싶어 두툼하게 잘라 구웠다.
넓적하게 썰면 뒤집개로 뒤집다가 모양이 잘 흐트러진다.
요렇게 잘라 구우면 4면을 90도로 돌려 4면을 골고루 익힐 수 있다.
생시금치, 대추방울토마토, 블랙 올리브를 올리브와 발사믹에 살짝 저며 얹어냈다.
스테이크에 샐러드는 필수잖아?
노릇노릇한 두부를 한입 베어 먹는다.
두툼한 조각이 한입 가득 들어온다.
넙데데한 두부만 먹다가 이렇게 먹는 것도 새로움.
써는 방식만으로 맛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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