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에 필요한 쪽파를 말아넣고 남은 쪽파를 어찌할까 고민하다 무척이나 쉬운 쪽파말이를 하기로 함.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을 팔팔 끓인다. 쪽파 한다발 투척.
살짝만 데치는데 애들이 금새 푸른빛이 돌면서 녹색이 부풀어 오르면 빨리 끄집어 내라는 뜻이다.
같은 조명 같은 시간에 찍었는데 이렇게 색깔이 바뀐거 봐라.
초고추장 만들기는 무척이나 간단하다.
고추장 1스푼, 엄마가 담아준 매실액기스1스푼(없으면 통과), 사과식초2스푼으로 마구 저어서 초고추장으로 만들면 된다.
나도 해보기 전엔 어떻게 저렇게 말고도 안풀릴까, 손기술이 대단하다 싶었는데 비밀이 풀렸다.
그냥 말아놓고 나면 고정이다. 안 풀린다.
데쳐서 그런지 맨입으로 집어 먹어도 달달하고 맛있다.
양념장이랑 같이 내어먹음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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