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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획&기록/일본

[돗토리] 옛날 옛적 돗토리에서는 새를 잡는 관직이 있었느니라


돗토리현의 유래


나라(奈良) 조정 시대,
지금의 돗토리시 부근에는 호수와 늪이 많아
물새가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
 
다양한 새를 잡아 나라에 진상하는 관직이 있었으니 
그를 돗토리베 [鳥取部]라고 불린것이 유래가 되었다.

요나고 물새공원은 일본서부지역 고니의 집단 월동지로 그 시절을 증명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습지로 럼셀조약에도 등록되었다. 



돗토리현의 대표 캐릭터



지명의 유래를 알고 보면 저 그림을 보는 순간  토리( と ) = 새
라는 등식으로 보게된다.

얼핏 새라고 인지하고 있었으나.
정수리에 검은 획이 그저 머리털 아닌것이 눈에 걸린다.
아니, 새머리에 웬 꼬다리?
이건 심긴게 아니라 꽃힌거다라는 판단이 든 후,
다시 살펴보니 그것은 새가 아니라 배였다.

머리에 털이 난  새가 아닌,
날개옷을 입은 초록색 배 라는 결론에 이른 후,
본인은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20세기 배가 새보다 힘이 세구나.





일본이 또 어떤 나라인가.
캐릭터 왕국 일본답게 요 캐릭터는 온갖형태로 나타난다.








돗토리에 며칠 머무는 동안,
배와 새에 관한 이야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니,
확실히 캐릭터는 잘 만들었음이다.







2010.03.09 (5N/6D) 돗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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