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키 み-さき [岬•崎] 는 우리말로 곶이라는 뜻을 갖는다.
곶은 '바다로 돌출한 육지의 첨단부'라고 한다.
갑(岬) 또는 단(端)이라고도 하고,
흔히 관(串)자를 빌려 ‘관’ 또는 ‘곶’으로 부르기도 한다.
곶보다 규모가 큰 것을 반도라고 하는데,
반도의 말단부를 곶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작은 섬나라인 오키나와는 그런 이유로 곶이 많다.
오키나와 본섬은 4시간이면 최 북단과 최 남단을 가로 지를 수가 있는데
곶 마다 특징이 있다.
자유롭게 이동해서 다양한 모양의 자연을 감상해보는 것도
오키나와 섬의 관광 묘미라고 할 수 있겠다.
해도 미사키
오키나와 본섬의 최북단
오키나와 본섬 최 북단의 미사키다. .
오키나와 본토의 최북단에 위치하는 곶으로
날이 맑을 때는 바다 건너 요론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과거 오키나와가 미국의 통치하에 있을 때는
토 복귀운동의 거점으로 기능했으며
그를 기념하는 투쟁비가 있다.
하얗게 밀려와 해안 단애에 조각조각 부셔지는 파도는
사방으로 물보라를 뿌리며 사라진다.
순간 비치는 무지개가 이 경치의 압권이다.
넘치는 생명력을 과연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
잔파 미사키
해안 전체가 절벽 스릴 넘치는 전망대
높이 30m의 절벽이 약 2km가량 이어진 곶이다.
파란 하늘과 대비되며 우뚝 솟은 흰 등대가 이정표.
200엔의 입장료를 내면 탑 끝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숨가쁘게 몰아치는 바닷 바람과 함께 망망대해를 보는 것도
스릴 넘치는 묘미라면 묘미.
마에다 미사키
오키나와의 유명한 다이빙 명소!!
이 지역에는 특이종의 어류와 해초들이 많아 다이빙과 스노쿨링 스폿으로 유명해졌다.
한가하게 낚시를 즐기거나 스쿠버 복장으로 물속을 드나드는 다이버들을 볼 수 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 파란 동굴이 있어 여러가지로 즐기기 좋다.
부세나 미사키
그림같은 리조트와 해중 전망대가 있어
오키나와의 제일 가는 리조트가 있는 부세나 비치.
비치와, 미사키 관광을 포함해서
갑판이 투명 유리로 제작되어 바닷속 풍경이 훤히 보이는 가라스 보트와
오키나와에서 유일한 해중전망대에서 열대어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 모든 요소가 그림 속 평화로운 해안마을의 풍경을 연출한다.
2010.08.30 (6N/7D)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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