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의미있는 문화체험활동이 하고 싶어서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원데이 스테인드 글라스 수업을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에서 진행했다.
며칠 전 사무실 근처에 이곳을 발견했고,
마침 직원분이 안내를 해줘서 등록하게 되었다.
유리를 다이아몬드날로 자르는 연습부터 했다.
유리파편 등이 날릴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한두번 하다보니 곧 익숙해졌다.
도면에 맞게 유리를 자르고 절단면을 사포로 스크래치를 낸다.
테두리마다 구리테이프를 붙여 마감을 하고 납땜으로 마무리 해야한다.
대학 졸업작품 한다고 작업실에서 몇 달 납땜을 한적이 있었다.
갑자기 키네틱 아트에 꽃혀서 그랬다.
전기과 다니는 선배 도움을 받아서 을지로를 뒤져가며 모터와 회로도를 구해서
인두 납땜을 했던 기억이 오랫만에 떠올랐다.
선생님의 도안대로 탄생한 4개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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